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운동을 하는 의미도 있지만, 건물들로 하늘이 가려진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탁트인 하늘을 보러 가는것이 더 크다. 물론 겨울의 눈쌓인 풍경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지만. 눈 속에서 자전거를 달릴 수 도 없는 노릇이고, 무엇보다 추위 때문에 자전거를 타기 두려워 중학생때 이후론 겨울은 얌전히 겨울잠을 자곤 한다.
자전거를 타고 멀리 나갈 수 없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중 3,4시간 정도의 짬이 나면, 가까운 거리의 라이딩을 자주 즐기는 편이다. 가장 많이 가는곳은 바로 오정동에서 신탄진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그중 금강 합류지점은 빼놓지 않고 꼭 다녀오는 곳으로 탁트인 하늘과 길게 이어진 갈대밭, 맑은 하늘 때문에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내가 꼽는 최고의 명소이다. 또한 금강종주길과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다.
자전거로 가도 좋지만, 자동차 길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드라이브 가서 산책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말은 여여기까지. 금강합류지점의 위치와 사진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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