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밴드를 사용하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베터리의 수명이다. 고가의 피트니스 기어를 사도 대게 2일에서 3일마다 한번씩 충전을 해줘야 하는것과 달리 미밴드는 펄스시절 30일간 한차례 충전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매우 긴~ 베터리 수명을 갖고있었다.
기어핏 미밴드펄스 미밴드2
미밴드2는 거기에 없던 디스플레이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여전히 20일이라는 긴 베터리 충전 싸이클을 갖고있는데, 초기 운동모니터링을 하고싶어서 샀던 기어핏이 마르고 닳도록 쓰면서, 항상 느껴왔던 불만 .. '아 무슨 시계랑 별반 차이도 없는게 맨날 2,3일이면 충전해야되' 라는 부분에 대한 개선이 너무도 내겐 편리하게 다가왔다.
피트니스 기어의 기능은 대체로 거기서 거기다.
1.운동 기록기능 (주로 걷기와 뛰기, 혹은 자전거 라이딩)
2.심박계
3.시계
그동안 기어핏에서 부족했던 단 하나는 시계 기능이었다. 다른 두가지면에선 매우 충실한 미밴드지만, 디스플레이가 없던 미밴드에 드디어 시계가 달린것이다. 그러면서도 베터리 수명은 여전히 20일 이라는 부분이 내겐 가장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게다가 팔에 차보면 무게도 있는듯 없는듯 가볍다.
기존의 미밴드 펄스와 비교를 해보자면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선이 2mm정도 두꺼워졌고, 사이즈도 약간 커졌다. 정말 전체적으로 사이즈의 상향은 매우 조금 커진 정도라서 착용감엔 큰 차이가 없을 듯 하지만, 실리콘 밴드가 얇고, 부드러워져서 이전에는 꼭 맞게 착용하면 압박감이 느껴졌었는데, 그 부분도 크게 개선되었다. 그리고 또 달라진점이 있는데 미핏의 연동방식. 이전에는 디스플레이도 없는 미밴드를 손으로 잡고 언제 싱크되나 기다려야 했지만 그부분이 개선되었다.
이제는 미밴드 연동을 할경우 장치 검색을 약 20초간 하면, 미밴드에서 터치하라는 메시지가 위에 사진처럼 나온다, 터치할 경우 미밴드 연동이 완료된다.
그 밖에도 새로운 기능이라면 뭐랄까? ㅎㅎ 전에닌 미밴드에 디스플레이가 없었음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여러가지가 미핏이 아닌 밴드를 통해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심박측정도 즉시 버튼을 몇번 누르면 즉시 확인 할 수 있게 되었다. 확인할 수 있는 항목들과 지원 항목들은 아래와 같다.
미핏에서 프로필 -> 미밴드2 를 눌러서 설정화면에 가보면 MI 밴드 자세히 알아보기라는 메뉴에서 친절하게 내용들을 볼 수 있다. 사용법부터 친절하게 다 나온다.
그리고 가끔 시계가 안켜진다는 내용들의 블로그들이 있는데 그건 쫌 오해다, 미밴드에서는 쓸데없이 디스플레이가 켜져서 베터리를 소모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특정 모션에 디스플레이가 켜지도록 되어있다. (다른 피트니스 기어에선 손목만 돌리면 디스플레이가 작동되며, 심각한애들은 키보드 치는 와중에도 계속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한다. )
손을 아래로 내렸다가 들어올려 시계를 보는 모션을 해야지 시계를 볼 수 있다. 해당 부분도 미밴드2 자세히 알아보기에 보면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기타 기능들(운동 추적기능) 이 있지만 이부분에 대해서는 기존 리뷰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기에 해당 리뷰를 참조하기 바란다. 여전히 글로벌 버젼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기도 하다. 운동 추적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심박계도 솔직히 별 쓸데가 없다.
2016년 12월 부로 글로벌 버젼까지 미핏이 운동 기능을 추가했으며
2017년 1월부터는 제자리 운동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운동란에서 야외 달리기를 누르면 스레드밀 이라는 항목이 생기는데, 주로 실내에서 운동하는 러닝머신이나, 기타 스포츠에 활용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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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달라진점이 있다면 음.. 미핏은 피트니스 추적시 1km 이동 단위로 심박수와 이동거리 계산을 한다는점. 그리고 운동 트래킹 기능중에 시작 버튼 위의 '달리기 누적 00회' 부분을 누르면 기존 기록들을 볼 수 있다는 점 등이 달라졌다.
그외 프로필에서 설정할 수 있는 미밴드 2의 기능이 몇가지 있는데 디스플레이 항목에 대한 변경을 반영할 수 있다.
위 사진과 같이 시계 모양을 2개중 선택할 수 있으며, 밴드에 버튼을 눌렀을때 변환되는 항목들을 각각 체크해서 더하거나 뺄 수 있게 되어있다.
미밴드는 그동안에도 느껴왔던 거지만, 거품이 많이 끼어있던 스마트 밴드 시장에서 가장 스마트 밴드 다운면서도 가장 저렴한 라인업을 유지하는 최고의 제품인 것 같다. 디스플레이가 없을때도 그렇게 느꼈는데... 디스플레이까지 생겨버린 지금은 정말 최고가 아닌가 싶다.
다만 중국 내 지도만 사용하는 점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현재로서도 지도 자체가 나오지 않을뿐, 지도가 없는 상태로 트래킹 기능은 지원되고있다. 빈 지도에 내가 이동한 경로를 정확하게 기록해주는 만큼 매우 유용하다. (중국어판 설치의 경우)
그리고 지도가 나오지 않는것이 좋게도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게 그간 구글에선 너무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많은 데이터를 공유하게 되었었는데, 오히려 그부분의 개선판 인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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