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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0일 일요일

SONY DSLT A58 리뷰 2부 -렌즈를 교체 하다-

카메라를 산지 하루만에 내게 절망을 안겨준 소니의 A58 분명 팝코넷에선 사진과 동영상 모두 타 기종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것 같은 형태의 리뷰가 나왔는데, 왜 카메라 디시젼에서는 동일 가격대의 모든 제품을 대입해도 좋다고만 할까?

난 이부분에서 이 '선예도'라는 항목이 전자기기 적인 문제로는 당연스럽게 픽셀(화소)수와 관련이 있다고 느꼈고 카메라의 프로세서는 받아들인 색을 그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에, 전자기가 아닌 부분은 렌즈에서 문제가 있을 것 이라고 생각되었다. 그간 전자제품에서 나를 한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고, 본인들이 만든 프로세서를 팔고있는 회사의 프로세서가 문제일리는 없다. 

또한 픽셀이라는 것은 당연히 높을수록 좁은 곳에 많이 응집되서 확대해서 보면 하위 화소를 가진 기종보다 좋게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 역시 렌즈의 문제로 의심되고 있었다. (팝코넷 리뷰에 나온 100D의 경우 1800만 화소이고, A58은 2010만 화소이다. )

그래서 랜즈를 구매했고, 답은 맞아떨어졌다. 

SIGMA 18-50mm F2.8-4.5 DC (소니는 바디에 손떨림 보정이 있어서 OS 기능이 빠진다.) 

어쩌다보니 시그마 렌즈의 리뷰가 될 것 같기도 하지만, 해당 렌즈를 사용한 A58의 리뷰라고 생각해주면 되겠다. 아래는 시그마의 개봉 사진을 첨부할뿐




번들랜즈와 비슷한 구경의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당연히 단랜즈로는 잡을 수 없는 편리함 때문이다. 인물사진을 찍을 경우던, 풍경을 찍던 위치에 따라 렌즈의 줌인 줌아웃을 사용하면 여러 앵글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단랜즈일 경우 직접 내가 움직여서 앵글을 변경해야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랜즈로는 한 사람을 두고 한 자리에서 상, 중, 하의 구도를 각각 찍어내는데 매우 어려운 반면 줌랜즈는 쉽다. 

뭐 각설하고, 이제 두개의 렌즈가 생겼으니 비교를 해보아야 지 않겠는가? 이부분은 글로 할 수 없기에 직접 몇장의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보았다. 

뭐 내가 예민한 편이긴 하나 전문가도 아니기에 갖고있던 재료중 뭐가 좋을까 하다 어쩌다보니 소니가 내놓은 카달로그를 쓰게 되었다. 최대 화소로 촬영했고, 그 화면중 가운데 1/9 부분만 대상을 두고, 해당 부분을 크롭하여 작업을 진행했다.

sony dt 18-55 F3.5-5.6 SAM II vs SIGMA 18-50mm F2.8-4.5 DC 


위 사진은 소니 A58의 번들렌즈와, 약 20만원 하는 시그마 렌즈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클릭해서 원본으로 보면 알겠지만, 시그마의 경우 18-50 전구간중 50mm 줌 이외엔 모두 균일하게 가독성이 뛰어나지만, 소니 번들은 35mm 에서만 가독성이 좋다. (선예도라고 표현해야 하나... 익숙치 않아서)

색감도 전체적으로 시그마는 균일하지만, 소니는 그렇지 못하다. 이런 부분이 동영상 촬영이던, 사진 촬영이던 촬영이란 단어의 모든 구간에 걸쳐서 품질을 나쁘게 만드는 요인이 될텐데 어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이럴꺼면 그냥 35mm 단랜즈를 주지 ... 하는 생각도 든다. 35mm 단랜즈라고 해도 1.8이나 2.8이라면 사람들이 환장하고 사줄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금일 흐린 날씨에 동네 우암사적공원 한바퀴 돌며 찍은 사진 첨부한다.  

SONY A58 + SIGMA 18-50mm F2.8-4.5 DC 제품으로 찍은 사진이다. 

집중이 필요하면 18mm, 전체적인 분위기가 필요하면 35-50mm 여러 렌즈 교환할 필요 없이 하나의 렌즈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함, 편리함이 내겐 좋다. 그리고 A58이 만들어내는 선명한 사진 역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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