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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그라파나 개발 환경 구축 가이드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 도구 오픈소스 그라파나 설명 및 개발 환경 구축

특정 시스템에 대한 상태와 모니터링 그리고 오류 분석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늘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고, 시스템의 정상적인 구동을 관리 하기 위해 서비스 해야하는 부분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니터링 도구들은 대게 도입 비용이 비싸거나, 무료로 제공되는 녀석들은 품질이나 시스템을 확장하려 할때 여러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대체로 특정언어나 시스템에 종속적이어서, 하나의 모니터링 도구에서 다양한 시스템을 모니터링 하기도 쉽지 않은 편이지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가진 솔루션을 찾다보니 오픈소스에 매우 훌륭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grafana라는 오픈소스 기반의 솔루션이고, 기능적 측면에서 우수합니다. 다른 오픈소스들도 많은데 왜 이걸 사용하느냐 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다른 오픈소스 프로그램 들은 라이선스 문제가 교육용만 제공된다던가, 기능이 미비하다던가, 개발용으로 공개된 부분이 너무 적다는 문제를 갖고 있어서, 일상적으로 web 프로그래밍에서 사용하는 java 기반의 오픈소스를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그라파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개발언어구성

일단 개발적인 특성을 분류하자면 해당 솔루션은 3부분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백앤드 - 프론트앤드 - 인터페이스 로 분류합니다. (MVC모델과 유사합니다.)

백앤드는 서버에서 데이터 연동과 연산을 담당하고, 프론트앤드는 클라이언트에서 서버와의 통신과 실제 데이터 연산과 처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터페이스는 사용자 액션에 대한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서버프로그램 (back-end) 구성 : 

go 와 python 그리고 로컬 database로 SQLite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또한 설정에 따라 mysql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grafana 의 back-end 구성

go라는 언어는 2009년도에 구글에 의해서 발표된 언어라고 합니다.
문법은 c언어와 유사하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연혁이 잛은 만큼 우리나라에 널리 퍼지는 시간은 상당히 소요될 것 입니다.

jquery만 해도 이제는 어디서든 사용하지만, 2011 제가 프로그래밍 업계에 돌아왔을 때는 제대로 설명된 책자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시중에 파는 5권의 책을 구매했는데 학습에 도움이 된 책은 'jqeury cook book' 한 권 밖에 없었죠.

(2006년 발표된 라이브러리인데 프로그래밍 관련 예제가 구동되지 않는 책이거나, 프로그래밍과 관계 없는 사람들이 번역을 해서 팔다보니 책의 질이 매우 형편없었습니다. 지금 go에 대한 한글로 되어있는 책은 아직 그와 유사한 정도 일 것이라고 추측 됩니다.)

프론트앤드는 anguler js 와, javascript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grafana의 front-end 구성

javascript 는 매우 익숙한 언어지만,  angulerjs는 javascript와는 제법 다르기때문에 순수하게 javascript라고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약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뭐 물론 기초가 탄탄한 개발자라면 큰 문제없습니다.)

인터페이스는 html5, javascript, css로 이루어져있는데 웹 표준에 능동형으로 사이즈가 지원되는 점이 매우 편리합니다. 특정 브라우저에 종속되지 않고 모바일을 포함한 모든 브라우저에서 접속 가능 합니다.


grafana의 인터페이스 구성

프론트앤드와 인터페이스를 나눈 이유는 그라파나는 플러그인 형식으로 기능을 추가 제거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그중 프론트 앤드에서 모듈화 되어있는 함수들을 통해 데이터를 설정, 사용 할 수 있고,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액션 기능들만 담당하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라파나와 연관하여 프로그램을 개발 할 경우 편리한 점은 github.com을 통해 플러그인을 생성/공유 할 수 있다는 점이고, 이를 통해 개발된 데이터베이스 연동 플러그인이나, 시각화 패널, 그리고 앱 등 지원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점입니다.

일부 오픈 소스들을 보면 자체 솔루션에 대한 일부 기능을 공유하는 경우는 많이 보았지만,  이처럼 사용자들의 개발 결과물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같은 형태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오픈소스 탐구 역사가 짧아서 일 수 있습니다.)

그라파나를 사용하는 방법은 3가지 입니다.

① 도커 형식으로 사용하기
② 패키지 그대로 사용하기
③ 소스에서 빌드하기

이 3가지 방법 중 직접 사용해본 방법은 ② 패키지 그대로 사용하기와 ③ 소스에서 빌드하기 입니다. 다음은 두 가지 사용 방법에 대해 기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사용법 

② 패키지 그대로 사용하기
최신버전 grafana 다운로드 windows 64bit 전용 (32bit 미지원)
압축 해제 후 conf 폴더를 열어 defaults.ini 복사 후 이름 변경 -> custom.ini


에디터로 custom.ini를 열어 http_port를 변경 -> ex) 8080
(관리자 비번, 기본 배경색 등 변경할 수 있는 환경설정 파일 입니다.)



cmd에서 server 실행 파일을 찾아 실행합니다. 
ex) : d:/grafana/grafana-4.3.2/bin 으로 이동 grafana-server.exe 실행 


서비스가 구동되면 localhost:8080으로 접속하여 로그인 페이지가 열립니다.

이건 너무 쉬워서 딱히 설명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네요 

다음은 소스에서 빌드하기 설명입니다. 

③ 소스에서 빌드하기

그라파나를 소스에서 빌드하기 위해선 우선 몇가지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램
사이트
Go 1.8.1
https://golang.org/dl/
NodeJS LTS
https://nodejs.org/download/
Git
https://git-scm.com/downloads
TDM-GCC
http://tdm-gcc.tdragon.net/download

위에 표에 나열된 프로그램이 설치 되지 않았을 경우 소스에서 빌드하기는 실패하게 됩니다. 차례대로 해당 프로그램들의 설치를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1) Git 설치 (이건 그냥 다음다음 눌러서 가면 됩니다.) 
인스톨러 다운로드 후 설치 https://git-scm.com/downloads

2) TDM-GCC 설치
create 버튼을 누릅니다. 

 os에 맞게 bit를 선택합니다. 
인접한 지역의 미러 사이트를 선택하여 인스톨합니다. 

NODEJS.ORG를 통해 파일을 설치합니다. (이것도 그냥 다음다음 하면 설치가 됩니다.)
node-v8.1.4-x64.msi
node-v8.1.4-x86.msi
위에 두 파일 중 다운로드 하여 설치 하면 cmd창 에서 npm명령 사용 가능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조금 복잡한 녀석들의 시작입니다. (사실 별로...)

4) go 설치(https://golang.org/dl/) 
- installer를 다운로드 하여 go 설치 (현재 1.8.3)   (이것도 그냥 다음다음 하면 설치가 됩니다.)
- go path 설정 (go설치 폴더의 bin 폴더 지정)
ex) 커맨드 창에서 입력 : setx GOPATH d:\go\bin


여기까지 하면 그라파나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 프로그램 설치가 완료된 것입니다. 이어서 그라파나를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5) 그라파나 소스 다운로드
커맨드 창에서 입력 :  go get github.com/grafana/grafana

src 폴더의 위치는 go가 설치된 폴더의 하위인 bin 내에 src 폴더 밑으로 github.com/grafana/grafana 가 생성됩니다. 

다운로드 된 파일은 바로 구동되지 않고 일정의 빌드 절차를 수행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6) 소스파일 설치하기 
 폴더로 이동 : cd d:\go\bin\src\github.com\grafana\grafana
 셋업 수행 : go run build.go setup
7) 빌드 수행 : go run build.go build    
차후 소스파일 중 백앤드에 해당하는 go파일을 수정했을 경우 이 빌드 명령을 수행해야 적용됩니다. 

8) npm 설치 및 프론트앤드 빌드 (그라파나 설치 폴더에서 수행합니다.)
npm --add-python-to-path='true' --debug install --global windows-build-tools

9) 추가 패키지 인스톨 명령 실행
npm install -g yarn
yarn install --pure-lockfile
npm install –g grunt-cli

10) grunt 빌드 수행 
grunt-cli 설치 완료 후 grunt를 쳤을 때 아래와 같이 나타나야 정상 빌드 되는것임
설치중 grafana 폴더를 벗어나면 안됨 그냥 한폴더에서 쭉 수행 

grunt는 프론트 앤드 관련 파일이 변경되었을 경우 (html, js, ts의 확장자) 수행하면 적용됩니다. 프론트 앤드나 인터페이스만 변경시 go build는 수행할 필요 없습니다.)

11) 시스템 환경 설정 
그라파나 설치 폴더 내에 conf폴더에 있는 default.ini 파일을 복제하여 custom.ini 파일을 생성하고 환경 설정 변경 

그라파나의 소스 파일을 직접 변경하고 싶은 경우 이클립스를 사용하면 어려움 없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go전용 이클립스를 찾아 세팅하고 별짓 다해봤는데, 그냥 ide버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어차피 빌드는 콘솔에서 해야 하고 서비스 역시 exe파일을 구동해서 하게 되니까 그냥 간편하게 사용하세요 (현재는 go클립스 깔아도 디버깅모드 사용 불가합니다.)

일단 제가 사용하는 이클립스 버전은 Neon.3 Release(4.6.3)입니다. 

설치된 소스파일에 대한 직접 수정을 위해 이클립스에 프로젝트를 생성합니다. 
프로젝트 탐색 창에서 우클릭 -> import를 누른후 project from folder or archive를 선택 

다음은 그라파나가 설치된 디렉토리를 선택하고 
ex)d:\Go\bin\src\github.com\grafana\grafana
finish를 누르면 개발 환경은 완료 됩니다. 
프로젝트 생성 화면 예

소스파일은 이렇게 수정할 수 있지만, 그라파나의 시스템 데이터는 이클립스로 볼 수 없습니다. 시스템 데이터를 보고 싶을 경우 SQLITE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또 하나 다운받아야 합니다. 

바로 DB Brower for SQLite입니다.  http://sqlitebrowser.org/

sqlite는 설치 파일이 아닌 실행파일 형태로 사용되어 별도의 설치는 필요 없습니다. 
파일 열기를 선택하여 그라파나 설치 폴더 하위에 있는 data로 이동하여 grafana.db 파일을 열어보면 시스템 데이터의 구성 및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ex) D:\Go\bin\src\github.com\grafana\grafana\data\grafana.db 
sqlite 파일 열기 메뉴화면

grafana.db 호출시 데이터 

해당 sqlite db브라우저는 오랜지나 토드 처럼 sqlite에 대한 입출력, sql수행 등의 기능을 갖고 있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현재까지는 무료 인 것 같습니다. 

이상 여기까지 데이터 분석도구 그라파나에 대한 간략한 개념, 설치, 개발 환경 설정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2월 5일 화요일

겨울 영하권 시동 불량 증상을 해결. (알콜 사용)

일단 해당 증상은 동영상으로 촬영해야 하지만, 주행 중 발생하는 일이기에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이 불가 하여 글로만 표현되어 읽기 번거로우실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11월 영하의 날씨가 시작되면서 타고 있던 차량에 몇 가지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처음엔 배터리가 방전되었고, 배터리를 교체한 이후에도 밤새 영하였던 날은 아침이면 어김없이 시동이 한 번에 걸리지 않고 '세루모터'가 분명 잘 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30초 이상 혹은 10초씩 2번 3번 시동을 다시 걸어야 엔진이 돌았습니다.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날은 어김없이 두 번째 증상이 같이 찾아오는데, 두 번째 증상은 처음 시동 후 RPM이 1000에서 800으로 내려가 정상 운행 가능 상태가 되어 출발을 하면 주행 중 오르막을 지날 때마다 출력이 극심하게 줄어들고 엑셀레터를 아무리 밟아도 RPM은 조금만 상승되고, 가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언덕길을 힘겹게 올라간 후나, 짧은 주행 후 신호에 걸려 정차 하고 있으면 갑자기 RPM이 500 정도로 떨어지면서 '푸드득'하고 진동이 오며 차량의 엔진이 정지하기 직전까지 갔다 오는 증상이 운행 초기에 발생했습니다.

보기 쉽게 증상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모두 영하권 날씨에만 발생한다.
2. 시동 거는데 20-30초가 소요된다.
3. 주행 초기에 악셀을 밟아도 가속이 되지 않는다.
4. 주행 초기에 차를 멈추면 '푸드득' 하며 갑자기 rpm이 500 이하로 떨어졌다 돌아온다.

해당 증상으로 쉐보레 바로 정비 코너에 수차례 방문했습니다. '카센터'에선 매번 정비 단말을 연결하여 점검을 했습니다. 고객인 제가 하는 말은 그냥 귓등으로 듣더군요.

처음엔 '배기캠 센서 오류코드 뜨네요' 하면서 배기캠 센서를 교체했고(70000원), 증상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영하권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서 증상이 전혀 변하지 않고 1,2일이 단위로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카센터를 수시로 들락날락 하다 보니, 교체한 부품이 불량이라고 2번이나 교환해 주었습니다.

그러다 기온이 영상으로 돌아왔고, 차는 또 이상 없이 잘 지내기에 '아.. 문제가 해결 되었나 보다' 했는데 날이 추워지니 동일한 증상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다시 카센터에 방문하니 이번엔 60 만원이나 160 만원 정도 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오지 말라는 말인가 싶었죠.)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엔진에 때가 꼈나? 하고 불스원 70000㎞를 넣었더니 증상이 완화 되었습니다. 완전히 나은 것이 아니라 완화 되었습니다. 30초 걸리던 시동이 20초 걸리게 되었고, 간혹 정차중 '푸드득' 하면서 RPM이 갑자기 500 이하로 내려가던 증상이 없어졌죠. 하지만 시동 불량과 RPM 울렁증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동 불량, 그중 겨울철 시동 불량에 대해 검색해보니 배터리 문제가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디젤 차량의 경우 연료 통에 수분이나 왁스가 얼어붙어 그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휘발유 차량도 종종 연료 통이나 필터 내부 수분이 쌓여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차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이렇습니다.
1. 증상은 모두 영하권 추운 날씨에 발생한다.
2. 차가 10분쯤 주행 한 이후 따듯해지면 상태가 호전된다.
3. 불스원을 넣었을 때 완화 되었다.(불스원에는 일정량 수분 제거 효과가 있다.)

위 사항으로 봤을 때 제 차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 역시 연료통 내부 빙결에 의한 연료 공급 문제라고 추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분쯤 주행 후 차량이 따듯해지면 괜찮아 지는 거라는 사실도요. 점점 보이지 않는 시동 불량의 원인이 연료통 내 수분으로 좁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결법을 검색해보니 수분 제거제를 넣으면 해결된다는 이야기가 있고, 속설로 약국에 파는 메틸알콜, 에틸알콜을 넣으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신문 기사에 고급 휘발유를 만드는 법이 공개된 것이 있었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메틸·알콜」에 물 등 섞어 고급 휘발유를 만든다
(세녹스 특허 출원내용으로 추정됨)

신문에 기고되었고, 특허 출원까지 하려는 만큼 메틸알콜과 물이 혼합되면, 휘발유의 연료필터를 통과해서 연소 된다는 것은 따로 검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수분제거제는 이미 주문했지만 3일후에나 배송되고, 해당 문제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므로, 당장 약국에 달려가서 메틸알콜 250㎖를 구매했습니다. (100%짜리를 사라고 되어있으나 87%짜리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망설임 없이 한통 모두 넣었습니다. 이후 주유 18ℓ를 해주었습니다. 남아있던 유량은 약 12ℓ로 총 30ℓ의 휘발유와 250㎖의 메틸알콜을 섞은 것 입니다.

어차피 나머지 성분은 물 일 것 이고, 어차피 연료 통 수분 제거에는 같은 효과가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시동 불량 증상과, 주행 초기 rpm불량 증상은 모두 해결 되었습니다.

아참 메틸알콜을 사용한 이유는 여기 링크에 있습니다. 에틸알콜은 증발하면서 수분을 남기고 가지만, 메틸 알콜은 완전 증발한다는 포스팅을 보고 메틸알콜로 결정 했습니다.

하지만 메틸알콜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에탄올보다 차량에 더 좋지 않습니다.
차량의 연료계통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불스원 주문은 취소했고, 주말에 정비소 예약도 취소하였습니다.
다음번에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에탄올을 주입하는 방향으로 처리해야겠습니다.

차량마다 증상이 다를 수 있지만, 휘발유 차량이고, 동일한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한번 약국에서 1000원짜리 메틸알콜 혹은 에틸알콜을 구매 후 넣어 보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 더 생각해보면 에탄올보다는 연료의 수분을 걸러주는 수분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더욱 정확한 정비이고 오래도록 유지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타는 차는 라세티 프리미어 08년식 휘발유(가솔린) 차량 입니다. 연료 필터를 교환하면 간단하게 해결 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제 차는 연료 필터가 연료 통 내부에 있어 교환도 어렵고 가격도 비쌉니다.

그럼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A58과 야경 사진 연습. 하늘물빛정원

한 사건이 이후 좀처럼 가지 않게 되었던 '하늘물빛정원'에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밤에는 스마트폰으로는 찍을 수 없는 풍경들이 많기에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었다.

'하늘물빛정원'은 공원 시설이 생기기 이전에도 제법 경관이 좋은 곳이었다고 한다. 내가 '하늘물빛정원'에 기분이 나쁜 것은 해당 부지가 '농어촌공사' 저수지 옆에 있어 민간 소유가 아니어야 하는데, 해당 지역에 외부 음식을 들고 있거나, 반려동물을 데리고 있는 사람을 보면 관리인이 '사유지이니 이곳에 동물이나 음식 들고 오면 안됩니다. 나가세요' 하고 쫓아내기 때문이다.

뭐 내가 싫은 건 싫은 거고, 경치가 좋은 건 좋은 거다. 낮에도 제법 운치 있지만, 밤에도 나무에 여러 조명 장식들을 많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 이기도 하다. 도심 근처에선 별이 없는 밤하늘을 대신해 찍을 수 있는 반짝거리는 녀석은 이제 조명들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했다.

하늘물빛정원은 나름 야경도 매력있어 제법 사람이 있는 편이다. 10시가 넘어 가게가 모두 문을 닫았음에도 데이트 하는 커플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야경 사진을 찍을 때는 내 나름의 몇가지가 필요한데, 휴대폰엔 그것이 갖춰있지 않아서 사진을 예쁘게 찍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야간 사진 촬영에는 디카를 들게 된다. 예를 들자면 이런것 .




요즘은 휴대폰이 나름 많이 개선 되어서 어두운 밤에도 사물을 판별할 수 있을 만큼 잘 받아낸다. 하지만 그뿐이다.  조명의 빛이 눈으로 보는 것과 너무 다르게 퍼지는 것이 보기 싫다.

야간에 찍는 휴대폰 사진들은 대체로 조명이 있으면 위 사진처럼 번지고, 여러 부분이 뭉개지는 현상이 있다. 이것은 ISO감도를 끌어올려 화소의 밝기를 보정을 하는 기능 때문인데, ISO감도가 높아질수록 사진에 노이즈가 많아서 어떻게 찍어도 내가 만족할 수 없다.

반면 디지털 카메라는 ISO 감도를 높이는 대신 노출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조명과 어우러진 정물을 촬영하는데 있어서 매우 좋다.

아래는 ISO감도 400에 셔터스피드 1/4로 찍은 사진들이다.











전문 작가처럼 예쁘게 찍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흉내는 낼 수 있다.  휴대폰 카메라와 제법 많은 차이가 느껴지는데 이유는 ISO감도를 많이 높이지 않아서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첫째. 두 번째는 렌즈의 조리개로 인해 빛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이고, 세 번째는 렌즈 필터로 인해 빛 번짐이 억제되서 정도이다.

기존 350D를 쓸 때 보다 DSLT 인 A58을 쓰면서 좋은 점을 야경 촬영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게 된 것 같다. 이전에는 야간에 사진을 찍으려면 밝기를 맞추기 위해 여러 장의 사진을 버리면서 실제 찍힌 사진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수 밖에 없었는데, DSLT나 미러리스는 LCD로 내가 세팅한 값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촬영 전에 어떤 사진이 나올지 알고 찍을 수 있는 것.

아쉬운 점은 ISO감도 지원이 16000 까지라고 하는데 1600만 넘어가도 노이즈가 증가하는 것이 눈에 보이기에  ISO감도를 800 이상으로 높이는 일은 좀처럼 없다. 그래서 초보 사진사인 나에게 야경 촬영은 특히 야간 인물 사진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어서 남에게 자랑할 만큼 멋드러지고 예술적인 사진을 찍어보고 싶지만, 카메라 몇 번 만졌다고 다 작가가 되겠는가 ㅎㅎ;; 인내와 공부. 사진의 길은 멀다. ㅎㅎ

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쉐보레 폴딩키 DIY (스마트키 케이스 교환 법)

사용하던 자동차 키가 낡고, 상태도 안 좋아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3 버튼 식 스마트 키 입니다. 어제 차량 수리로 쉐보레 센터에 간 김에 교체하려 하였으나, 플라스틱 껍데기 교체하는데 45000원 이라고 합니다.

기껏 해야 플라스틱 케이스에 고무와 플라스틱 버튼 몇 개 있는 것이 45000원은 너무 부담스러운 것 같고, 2개 있는 키가 모두 상태가 좋지 않아 90000원 가량의 제법 큰 돈이 들게 되어 직접 손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 가장 싼 곳이 12000원 이었는데 마침 레저, 자동차 용품 할인 쿠폰이 있어 개 당 10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쉐보레 3버튼 폴딩키 케이스(교체 형)올란도 크루즈

N 쇼핑 검색도 대체로 150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되어있고, 중국에서 해외 직구를 하면 배송 요금 포함 9000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해외 직구는 2주일 가량을 기다려야 하기에 성격 급한 저에겐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위 링크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먼저 기존 키를 분해 하겠습니다. 분해는 아래 사진 순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어떤 분은 삶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서 본드를 제거해줘야 한다는 하는데, 저는 전자 제품에 물 닿는 걸 안 좋아해서 그냥 뜯겠습니다. 아래 차분히 따라하시면 별로 힘 들이지 않고, 어렵지 않게 기판을 꺼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은 이렇습니다.
1. 준비물은 1.2~ 1.3mm 정밀 일자 드라이버, 5mm 일자 드라이버
2. 망치 나 무게 감이 약간 있는 두드릴 수 있는 장비
3. 니퍼, 롱노즈, 펜치 중 1개

분해 순서입니다.
우선 열쇠를 폅니다.

다음은 배터리 뚜껑을 열어서 제거한 후 열쇠가 있던 자리의 얇은 홈에 일자 드라이버를 넣고 시계 방향이나 반 시계 방향으로 비틀어주면 손쉽게 들립니다. (다른 분들은 본드 때문에 안 열린다 하시는데 제 열쇠는 별다른 조치 없이 그냥 손쉽게 열립니다.)

위의 사진처럼 열쇠 숨기는 자리부터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3면을 5mm 일자 드라이버로 홈을 맞춘 후 돌리거나, 들어 올리면 손 쉽게 틈을 벌릴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틈이 벌어지면 열쇠를 위나 아래로 살짝 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이음새의 끝 부분이 보이게 되는데 이때 일자 드라이버를 사이에 밀어 넣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현재 상태에선 기판이 우측에 존재하게 됩니다. 기판을 누르지 않도록 주의 하며 작업 해야 합니다. (기판 손상되면 열쇠 새로 사야 합니다.) 

이렇게 쭉 밀어 넣은 드라이버로 케이스 틈을 벌리고 엄지를 끼워 넣어 고정 시킨 후 열쇠를 당겨서 스프링과 함께 제거합니다. 이 상태로 잘 흔들기만 해도 기판을 뺄 수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는 나머지 면을 조금 더 벌리다 보니 분해가 되었습니다. 

분해된 기존 키 입니다. 이게 뭐 개가 뜯어먹어서 버튼이 이렇게 된 것이 아니라, 본드, 아세톤, 시너 같은 물질이 묻으면 고무가 녹을 수 있고, 오래되면 또 이렇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자 이제 분해를 완료 한 것 같으니 이식을 해야겠죠? ㅎㅎ ; 

새로 산 케이스도 마찬가지로 약간은 뻑뻑하게 붙어있는 관계로 위에 써있는 숫자대로 드라이버를 끼우고 우측으로 살살 돌려주면 쉽게 분해 됩니다. 신품은 분해하면 완전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자 이제 다음은 폴딩키를 이식하기 위해서 열쇠 분해 작업을 하는데요 여기에서 아까 준비했던 1.2mm 짜리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구멍이 약 1.3mm~1.4mm 인 것 같습니다. ) 1.2mm 짜리 드라이버를 키의 고정 핀에 대고 망치 질을 해서 빼줍니다. (어느 쪽에서 하던 빠집니다. 하지만 잘 빠지진 않아요 ) 


열쇠를 분해해서 이식하는 이유는 처음엔 호환이 될 줄 알고 그냥 조립했는데 접히지 않고 계속 서있습니다. 그래서 두 키의 비교해봤더니 미세하게 다릅니다. 

위에 보시면 열쇠의 핀 고정 위치가 일단 다르고, 아래쪽 접는 장치의 멈추는 고정 쇠의 모양이 서로 다르게 생겨서 기존 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열쇠 부위만 빼서 이식해야 합니다. 아래쪽 고정 쇠 뭉치가 동일하다면 그냥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두 키의 고정 핀 삽입 위치가 달라서 맞지 않기 때문에 아주 살짝 고정 핀을 구겨줘야 합니다. 다행이 새로 산 고정 핀은 가공 처리가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원형 이긴 하지만, 홈이 파여 있어 힘을 조금만 힘을 가하면 모양을 변형 시킬 수 있습니다.

사진을 크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w자 형태의 홈이 연달아 파여있어서 약간만 힘을 가해도 아래처럼 변형 시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약간 변형 시킨 후 해당 부위를 끼운 다음 공구를 이용하여 잡은 상태로 망치 질 해서 핀을 삽입해 주시면 열쇠 교환은 종료됩니다. 

다음은 이제 케이스를 조립을 할 차례가 되었는데요 조립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쇼핑몰에서 구매 후기를 보니까 버튼이 한쪽이 안 눌린다, 혹은 트렁크 버튼만 된다는 후기가 있어요. 그래서 확인해보니 조립을 잘못하면 버튼이 안 눌릴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반대편에 기판을 넣고 조립 할 경우 고정이 안되어 위치가 달라지기도 하고, 유격이 있어 기판이 잘못 결합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기판을 조립할 때 고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무시하고 조립한다면 고정 부위가 부러져서 다시 사야 할 수 도 있습니다. 혹은 기판이 부서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동그라미 친 부위 에 꼭 맞춰서 넣으셔야 해요 
기판을 정 위치에 놨으면 이제 스프링과 뒷면을 조립하면 열쇠 조립은 종료됩니다. 
(열쇠와 접는 버튼은 버튼이 반대편으로 2mm정도 튀어나오게 맞추시면 됩니다.)

일단 스프링은 그냥 꼽는 게 아니라 위에 분홍색으로 그려진 것처럼 고정되는 부위가 오른쪽으로  튀어나오도록 놔야 합니다. 그리고 뚜껑을 일단 스프링 쪽만 맞추고 2번처럼 왼쪽으로 한 바퀴 돌립니다. 그래야 폴딩키가 버튼 누르면 힘차게 서요. 저거 그냥 꽂으시면 폴딩키가 서지 않아요~ 불편합니다. 남자로 치면 발기부전 온 거나 마찬가지에요. 쓸지 안 쓸지 몰라도 필요 할 때 안 서면 민망해요.

이제 조립이 다 완료됐어요 나사만 넣으면 되는데 나사 꼽기 전에 차에 가서 테스트 해보는 것 잊지 마세요 나사 하나 풀었다 죄는 것도 막상 하려면 귀찮으니 버튼이 잘 눌리나 꼼꼼히 확인한 후 나사 죄고 마크 붙입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완전 거지 같던 자동차 키가 둘 다 새것이 되었습니다. 보유한 키 두 개를 모두 교환 했는데 하나 교환하는 비용 절반도 들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거 아니니 키 케이스 교환하시려면 따라 해보세요. 

이상입니다. ㅎㅎ 어렵지 않아요 화이팅~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흡연으로 인한 운동능력 저하 (금연이 필요한 이유)

2013년부터 30대의 체력 저하에 대한 걱정이 시작되어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5, 2016년에는 프로선수를 한번 이겨보겠노라 주 8시간 이상의 시간을 소비하며 정말 열심히도 탔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허벅지 사이즈는 무려 4인치가 커져 이젠 바지를 허리가 아닌 허벅지에 맞춰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또 하나 느끼게 된 것이 있다면, 바로 흡연과 체력의 상관관계 입니다.

2015년에는 금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금연을 하게 된 이유는 30대가 넘어서면서 부터 흡연으로 인해 얼굴, 목, 가슴 같은 상체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어께에 엄지손가락만한 염증이 생겨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한 이후였습니다.

검사 결과 아무 문제없다고 그냥 소염제만 먹으면 낫는다고는 하지만, 염증이 지속되면 암이 발생할 수 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을 생각했고, 노폐물 제거가 선행되야 한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시작한 것이 자전거였습니다.

그로인해 자전거를 타면서 흡연시와 비흡연시 발생하는 체력의 차이를 통감하게 되었고, 흡연과 비흡연에 대한 기록 차이를 확인해 본 결과 주 8시간 이상 자전거를 탔던 2년간의 기록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되어 해당 결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금연을 진행했던 2015년의 기록 중 40km를 넘게 달린 기록 2개입니다.


2. 다음은 흡연 다시 시작 하면서  자전거를 탔던 2016년 6월 이후의 기록입니다.


두 기록에서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체력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최고속도와 평균속도 입니다.

각 기록의 평균과 최고속도는 이렇습니다.
일시         평균(km/h)    최고 (km/h)
2015.8      20.7              65.5
2015.10     20.7             58.3
2016.6      18.1              40.7
2016.7      16.7              42.8

평균속도의 경우 약20%, 최고속도의 경우 약 40% 감소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두 년도의 기간에 따른 편차가 발생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할 수 도 있는데 8월부터는 미밴드2를 사용하여 기록하였기 때문에 기록의 형태가 달라 동일한 월의 기록은 미핏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체크하는 앱이 달라지면 오히려 편차치가 심해집니다.

(스트라바와 달리 미밴드는 휴식기간을 주행기록에서 제외하지 않습니다. )

미밴드로 기록된 8월의 44km 주행 : 평균 4.52 / 1km, 최고 2.25 min / 1km


미밴드로 기록된 10월 54km 주행 : 평균 4.59min/1km 최고 2.25min/1km

2016년에는 미밴드에 자전거 체크 기능이 없었기에 런닝 체크기능으로 체크하여 속도가 1km를 달리는데 소요된 시간으로 환산되어 나옵니다.

각각의 기록은
8월 평균 4.52 / 1km, 최고 2.25 min / 1km
10월 평균 4.59min/1km 최고 2.38min/1km

km/h로 환산하면
일시         평균(km/h)    최고 (km/h)
2016.08     13.27           26.6
2016.10      13.07          25.2

미핏의 1km를 완전히 주행했을 경우에만 기록하기에 최고속도는 애초에 비교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평균속도의 경유 휴식시간을 30분으로 계산하여 30%의 속도 보정치를 추가해 준다 하더라도 약 16km/h  2016년 7월과 기록에서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6년 다시 흡연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금연 9개월차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불면이 6개월을 넘기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새벽 3시 이전에 잠들 수 없는 현상이 계속 되면서 무척 피곤하지만, 졸리지는 않은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

그리고 다시 흡연을 시작 하면서 체력 저하는 운동능력의 20%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었으며, 그리고 또 다시 상체에 염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흡연으로 인해 운동능력이 저하되는 프로세스는 이런 것 같습니다.

1. 폐에 염증이 유발되면서 몸이 회복을 위한 체력 보존 프로세스에 진입한다.
2. 니코틴이 몸에 퍼지면서 근육을 경직시켜 즉시 운동능력에 대한 심각한 저하를 유발한다.

흡연과 비흡연시 자전거 주행의 체감은 이렇습니다.

1. 비흡연시
휴식시간에 흡연을 안할때는 20km 반환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기간에도 체력이 넘치고, 휴식 시간을 짧게 잡아도, 장거리를 달릴 수 있습니다. (약 20-25km 주행 중 10분가량 1회 휴식하고 50km를 완주할 수 있습니다. )

2. 흡연시
아침에 일어나 흡연을 안한 상태로 주행을 시작하면 20km 구간까지는 가뿐하게 달립니다. 하지만 20km반환점에서 흡연을 할경우 다리에 힘이 빠지며 무척 피곤한 상태가 되고, 7-10km 마다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행 시간이 길어지고, 주행 기록도 나빠지게 됩니다. 또한 자전거 주행전 흡연을 했더라도, 마찬가지로 10km 가량 주행 후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쉽게 지칩니다.

그리고 흡연을 할경우 비흡연시보다 주행 속도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몸이 지치고, 소모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쉬는 텀 또한 길어지게 됩니다. 흡연을 할경우 체력이 떨어지면서 열심히 달리고자 하는 의지마저 줄어들기도 합니다.

저는 위 결과에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활기찬 생활을 하고 싶으면 역시 금연은 필수다. ' 라고 말이죠. 기운이 떨어지면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없습니다. 담배 하나의 한순간 즐거움으로 남들보다 20% 피곤하게 사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손해 보는 것 아닙니까? 게다가 언제 걸릴지 모를 폐암에 대한 걱정까지 끌어안고 살아야 합니다. (남성의 경우 발기 부전도 말이죠...)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인 것 같습니다.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침략 그리고 경제 (일제의 침략이 우리 경제에 미친 영향)

직장인 밴드를 하던 시절 나는 한 구성원에게서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일본이 좋다, 일본에서 우리나라가 얻은 것이 많다. 지금의 현대자동차가, 삼성전자가 있는 것은 다 일본 덕이다'라는 미친 이야기였다. 나는 해당 청년에게 왜 일본이 우리보다 선진국의 자리를 먼저 차지했었는지 하는 이유와, 우리가 수십 년 뒤쳐지게 됐던 이유를 이야기 해 주며, 일본 덕을 본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술을 사온 것이며,  어떻게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산업에서 수십 년 앞섰는지 왜 우리가 일본에게서 기술을 가져와야 했는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청년은 납득하지 않았지만 일말의 반론조차 내지 못했다. 다만 일본이 좋다고 했다. 아마도 I로 시작하는 사이트나 뉴라이트 사상이 만연한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나는 반론 한마디 못하면서 일본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청년과 결별했고, 해당 밴드에서 나왔다.
 
하지만 그래서 일본을 숭배하는 사람들에게 전쟁과 그로 인한 경제적, 기술적 종속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일단 시작은 전쟁이라는 암울한 단어에서 시작된다.
 
이 이야기는 누구의 입장에선 '쥐뿔도 모르는 사람이 헛소리 한다.' 라는 평이 나올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상세하게 기술하기엔 양이 너무 방대하여 최대한 짧게 기술하려고 한다.
 

1. 산업 혁명과 전쟁

'산업혁명과 전쟁이 대체 무슨 관계냐'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 두 가지는 매우 관계가 깊다. 전쟁은 인력과 물자의 싸움이다. 산업 혁명은 물자의 생산을 가속화 시켰고, 가속화 되어 생산된 여러 물자 들은 한 나라 내에서 사용하기엔 넘쳐 날 지경에 이르렀다. 이것은 비축 되어 군용으로 전환이 되었고, 산업화가 일찍 시작된 나라일수록 전쟁 지속 능력은 높아져 갔다. 그리고 그것이 '세계대전'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산업혁명 이후의 전쟁은 전쟁 패전국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옳은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전쟁에 패배한 국가에는 어떤 것들이 변화 하게 되는 가를 생각해 보자. 이것은 한국의 식민 역사와 무관하지 않으며 침략 당했던 국가들은 대게 비슷한 형태의 경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침략은 크게 3가지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① 침략기 (국토와 자원을 강탈하여 식민지 화)
② 육성기 (식민지에 산업적 생산 기능 향상)
③ 찬탈기 (식민지의 발전된 산업에서 생겨나는 재화와 인력을 약탈하여 전선 확대)
 
1,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에 패배한 국가의 대부분은 산업혁명에 뒤쳐진 국가다.
 
산업혁명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낸 국가가 전쟁에서 우위를 점유하는 이유는 물자의 생산력이 비 산업화 국가에 비해 월등히 향상되어 있기 때문에, 전쟁 능력 역시 월등히 높았다. 그리고 산업 혁명을 경험하지 않았거나 뒤쳐진 국가의 대부분은 전쟁을 위한 군수품의 규모와 성능에서 상당히 뒤쳐져 있었기 전력의 차이가 심각했으며, 전쟁 보단 거의 일방적인 살육이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① 침략기
침략을 통해서 그들이 처음 원한 것은 영화 300의 사신이 했던 대사처럼 ‘earth and water’였을 것이다. 땅과 물은 영화 300의 배경이 아직 농업 시대 이기 때문에 원한 것이고, 산업혁명 이래의 전쟁에서는 땅과 물을 포함한 각종 자원과 그것을 가공할 인력이 이에 해당한다.
 
② 육성기
전쟁 승리한 나라들은 대부분 초기에 자신들이 점령한 식민지의 산업을 발전시켰다는 말은 일부분은 맞지만, 다른 의도를 배제한 이야기이다.
 
실제로 침략에 성공한 국가들은 대부분 초기에 자신들이 점령한 나라의 산업을 발전시키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식민지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식민지를 만들기 위한 생산 기지로 해당 국가에서 군수품을 제조하여 조달함으로써 물자 수송 거리를 단축 시키는 것이 목적이지, 절대로 식민지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산업화가 어느 정도 자리 잡게 되면 바로 '찬탈기'에 들어가게 된다.
 
③ 찬탈기
물자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지가 완성되게 되면 생산 기지에 종사하는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쟁을 주도하는 침략자 입장에선 필요 없는 인원으로 분류가 된다. 따라서 이때부터 해당 인원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강제징용'이나 학살 등의 민족 추출 작업이 시작 된다.
 
찬탈기는 전쟁이 지속되고, 그 전쟁이 점점 더 먼 곳으로 확산됨으로 인해서 점점 더 가속화되는데 이유는 이렇다.
 
전쟁의 지역이 점점 더 먼 곳으로 이동함으로 해서 군수품의 생산 기지가 점점 더 전진하게 되고,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 된 후방에 어느 정도의 산업 기반이 자리 잡게 됨으로 침략한 나라의 시민들이 와서 살기 편안한 환경이 조성된다.
 
그리고 먼 곳에 형성된 전장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교육 시켜 전쟁 물자 생산에 사용하는 것 보다, 기존의 지역에 있던 사람들을 데려다 쓰는 것이 생산력을 즉시 향상 시키는데 유용하다. 따라서 침략한 나라가 생각하기에 유용한 인재들은 대부분 빠져나가게 된다. (산업화와 연결된 재능을 가진 대부분 전선에 가까운 새로운 생산 시설로 보내진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은 대부분 노예로 생활하거나, 병사로 징병 된다. 
 
전쟁 이야기는 이 정도 하고, 다음은 해방 이후의 세상을 이야기 해보자.


2. 해방 이후의 종속  

지배가 끝나게 되는 시점에 침략을 했던 나라는 모든 산업 시설을 파괴하지 않고, 대부분 남겨 놓고 철수한다. 그리고 전쟁에 패해 지배를 받던 많은 식민지의 사람들은 이미 산업화된 기반 시설을 사용해 보았거나, 산업화 사회 이후의 변천에 대해서 맛보았다. 즉 편리함을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시설들은 식민지였던 나라에서 다시 사용되게 된다.
 
그렇다면 이 시설들을 사용함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침략을 했던 나라의 기술이다. 기술이라는 것은 결국 특허라는 이름 하에 해당 기술의 권리가 약 20년 간 지켜진다. 따라서 침략을 당했던 국가는 약 20년간 침략 했던 국가에게 특허 기술의 사용료를 내면서 불합리한 무역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 형성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물리적인 침략에선 벗어난 상태이지만 경제적 침략에선 벗어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된다.
 
그리고 그 기술의 비밀이 지켜지는 20년 동안 침략국에서는 각 나라에서 징용 해간 인재들과 자국의 기술력, 그리고 경제적 우위를 통해 보다 우수한 기술을 만들어 내면서 종속 기간을 연장해낸다. 즉, 물적 침략이 끝났다 하더라도 기술/경제적 침략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나라가 자신을 침략했던 나라의 산업 시설과 유사한 위치에 올라서려면 그 기술력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약 30~40년 걸리게 되는 이유가 이것이다. 기술적인 종속은 결국 경제적인 종속으로 이어 지며, 그로 인해 한번 침략 당했던 국가의 경제는 전후 3,40년이 흐르도록 쉽게 좋아질 수 없다.

따라서 한국 역시 해방 이후 일본에 기술적, 경제적으로 종속될 수밖에 없었고, 그 기간도 3,40년이 아닌 약 50년 가까이 지속 되었는데 이유는 바로 찬탈기에 행해진 민족 추출 작업(민족 말살 통치기)으로 인해 외국어 능력을 가진 사람의 절대 다수가 일본어에 편향되어 있었고, 산업화 관련 기술을 배웠던 사람 역시 절대 다수가 일본의 기술을 전수 받았던 것이다. 그것도 유소년기부터 말이다. 

이후 민족 말살 통치기의 여파는 기술적, 경제적 종속을 지속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고, 친일파가 다시 득세하는데 역시 한 몫 하게 만들었다.

3.세대의 순환과 경제 

경제적, 기술적 종속이 30년 이상 지속되는 이유에는 두 번째 이유가 있다. 이것은 경제 인구의 세대 전환과도 연관된다. 경제 참여 연령은 약 20-60세 까지 약 40년이고, 아래와 같이 분류된다.

1. 경제에 참여하기 만 하고 결정권이 없는 시기 20-30세
2.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시기인 30-40세,
3.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결정권을 행사하는 40-50세
4. 경제의 뒤에서 압력을 행사하는 50-60세

해방 이후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인구의 대다수가 일제 시대의 산업화에 종속 되어있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해당 세대가 전부 교체되기 이전에 경제적, 기술적 종속의 고리는 끊을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

그렇다면 40년 후 세대는 일제에서 무관한가? 라는 생각을 하면 이 역시 그렇지 않다. 일제가 시행한 문화 말살 정책의 여파는 아직 어린 10대에도 남아있게 되는데 이것은 초/중/고 교과 과정을 모두 일본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경제에 참여하지 않았던 10대 이전의 학생들 까지도 일본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리고 기술적 종속에서 벗어나려면 유사하거나 우월한 기술을 만들어 내야 하니, 이 역시 시간이 걸린다.

그렇다면 식민 지배를 받았던 국가들이 산업과 경제에서 일본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갖게 되는 시기는 언제일까? 해방 후 5,60년이 되는 1995년 이후이다. 즉 95년 이전의 산업에 대해 일본과 우리나라의 우열을 가린다면 당연히 일본이 대부분 앞섰다. 위에 기술한 이유들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이 일본의 당시 앞섰던 기술을 무상으로 원조 받거나 훔쳐오는 일은 없었다.

초기에 기술된 돌I의 망언에 등장한 현대자동차 의 자동차 산업과 삼성전자 의 반도체 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링크한다.

이야기를 요약하면 둘 다, 기술 제휴에 막대한 돈을 투자했으며, 때로는 필요한 인력은 영입했고, 자체 기술 개발을 모색한 것. 둘 다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고, 정당한 기업 활동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앞서 말했던 뉴라이트 비슷한 사상의 잠시 알고 지낸 녀석이 '일본에서 얻어 온 것이 많다.'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역사와 사회, 그리고 경제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수십 년간 역사의 아픔을 딛고 어려운 환경에서 산업 기반을 닦아 낸 선조들,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과 투자, 그리고 그 열정을 '형 우리가 일본에서 얻어 온 게 얼만데요' 라는 마치 구걸한 사람이 금덩이라도 받은 양 저렴하게 폄하하는 말이 내겐 매국과 다를 바 없게 들렸다. 그리고 자국을 폄하해서 그가 얻는 것이 있는지 궁굼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각 국가들의 산업이 일부 일본을 앞서기 시작하고 있는 95년 이후 상황이 나에겐 일본의 잠정적인 지배가 해소되는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과정은 일본의 경제 성장률로도 나타나고 있는데, 일본이 점령했던 동아시아 대륙 대부분의 산업과 경제가 일본의 잠재적 지배를 벗어나 면서 부터 일본의 실질 GDP성장률은 둔화거나 하향 됨을 알 수 있다. 일본의 GDP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수출이 줄어들기 때문이고, 종속되었던 기술을 수입하는 국가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된다.

지난 수십 년간 경제와 산업 기술의 일부를 일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동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이 일본의 잠재적 지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시점. 즉 해방 50년 후인 1995년 이후  일본의 실질 성장률은 20년째 제자리걸음이다.



피크점을 이루었던 1995년 이후 물가 상승률이나 화폐 가치가 낮아진 것을 감안하면 95년 이후 20년간 일본의 실질 성장은 마이너스로 추정된다.

반면 한국은 1995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고, 성장률은 둔화 되고 있지만, 2025년에는 일본을 따라잡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현상이 10여 년 전에 나타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강의 기적(해방 후 한국의 경제 성장률)
한일 GDP 추이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쓴 이유는 일본을 미워해라 정도로 사용하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되먹지 못한 친일 놀이를 하고 있는 어떤 사이트에서 유포하는 근거 없는 내용과 사상에 물드는 사람이 조금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 때문이다.

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어설픈 사기꾼의 감언이설 5탄 - 유사 수신 사기

유사수신 벌서 100년은 된 오래된 사기 수법 중 하나이다. 금융사에서 저축을 하면 이자를 주는 것 과 유사한 원리로 작동하며, 불법이다. 오래된 사기 수법 이지만, 지금에 와서도 이 사기 방식은 변함 없이 통용되고 있으며, 그 방법 또한 다양하다. 그리고 피해자도 만만치 않게 많다.

유사수신이란 무엇인가? 금융 업체가 아닌 곳에서 금융 업체를 흉내 내어, 고금리 이자를 주는 척 하는 행위를 유사수신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살면서 보고 들었던 유사수신 행위는 아래와 같이 분류된다.

1. 고금리 저축 상품 빙자 무면허 금융업체
2. 돼지, 소, 난 등의 사육을 대신해 수익금을 준다하고 해당 종묘를 판매하는 업체
3. 최근 유행하는 것으로 제주도에 콘도의 일부를 구매하면 운영 수익을 매달 준다는 업체
4. 위와 유사한 오피스텔 분양, 혹은 아파트 분양을 빙자한 업체
5. 계모임을 빙자하여 1% 이상의 금리를 매일 지급 한다는 계주
6. 의료용품 임대 업체를 가장하여 임대료 수익을 준다는 업체

등등 정말 다양하다 위의 6가지 이외에도 너무 많아서 일일히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 이다.

유사 수신 업체는 기준금리가 낮을 때 더 기승을 부리는 편인데, mb정부 말기에 기준금리 3.5% 이후 pk 정부에서 1% 동결을 유지하면서 최근에 더 기승을 부리는 편이다. 이런 것이 쉽게 사람을 꼬실 수 있는 이유는 은행 이자에 비해 터무니없이 큰 이자를 준다는 홍보 문구 덕이다.

사기의 유형에 대한 몇 가지 설명을 해보자면 이렇다.

1. 마감 임박 패턴
이 패턴을 사용하는 사람은 대체로 밀린 대금을 지급해야 하거나, 자신의 카드 값 연체로 인해 생활이 불가능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녀석이다. (나에게 법원 경매 사기를 치려 했던 녀석도 이런 부류가 아닐까 싶다. )

마감 임박 패턴은 이렇다.

'저희가 오피스텔 임대 사업이 너~무 잘되서 지금 3호실 빼고 다 임대가 나간 상태라 어머님 빨리 결정하셔야 해요 내일 오시면 없을 수도 있어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맨트 아닌가? 이런 맨트는 주로 세 곳에서 사용한다.
1. 홈쇼핑
2. 중고차 매매
3. 부동산

그리고 사기에서도 통용된다. 물건을 팔려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이 제품에 대한 유용성을 직접 검증하려 나서기 전에 물건의 구매에 대한 결정을 진행 하도록 조급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근데 여기서 하나만 생각해보자. 정말 좋은 상위 1% 물건이라면 내게 기회가 돌아올까? 기회라는 것은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하물며 연간 20% 이상의 꾸준한 수익이 보장되는 그야말로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내게 판다?

'너라면 팔겠냐?'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아주 간단한 생각만 해도 이런 사기는 안 당한다. 스스로에게 이런 상황을 대입해 보면 간단하다.

내가 만약 연 20%의 이자를 발생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치자. 그리고 내가 그만큼 머리가 좋다면 주변 사람에게 그걸 나눠주지 않을 거다. 혹여 그런 사업을 발견했는데 돈이 조금 부족하다고 치자. 그렇다면 남에게 돈을 빌릴 때 월 1%의 이자만 주면서 나머지 이자 소득은 내 몫으로 챙길 것 이다. 이 정도만 해도 은행 이율이 1% 대인 현 상황에선 10배 이상 의 이자를 배당하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이게 실현 가능 한 이야기라면 은행에서도 무제한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즉 내게 이 사람이 올 이유가 없다.

세상은 악의로 가득 차 있다. 다른 말로 하자면 당신의 10대 시절부터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재화를 모으기 위해 당신을 이용하려 하고 있다. 10대 20대의 철 없는 시절의 재산은 대게 큰 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인생에 그다지 많은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30대 중반이 지나고 나서는 다르다. 단위 액수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에 어떤 택시 기사의 사기담을 들은 적이 있다. 이것이 패턴 2다.

처음 택시 기사는 자신의 친구와 사업을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친구였던 A씨는 서버 임대 사업을 하는 중이라고 했다. 자신이 1000만원을 투자하면 그것에서 월 25만원의 이자를 매 달 지급한다는 것이다. 연 300만원 즉 30%에 해당하는 이자가 발생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그 친구는 이것이 반 영구적인 사업이라고 했다고 한다.

실제로 연 300만원을 얻는다면 5년 1500만원 실제 원금보다 500만원의 이자 소득이 생기지만, 서버의 수명은 대개 3-5년 가량이다. 3년만에 서버의 수명이 종료된다면 더 900만원만 남는 실제 수익이 -10%가 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사용 서버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유지 보수 비용이 발생한다. 친구는 이런 유지 보수 비용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았다고 한다.

월 25만원의 이자 소득이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주는 돈은 사실 택시 기사가 처음 지급한 1000만원 중 일부를 돌려줬을 것이다. 택시 기사는 25만원의 이자 소득이 10개월 넘게 지속적으로 통장에 들어오는 것을 확인 한 후, 지인들에게 통장을 자랑하며 스스로 사기꾼의 영업 사원이 되었다. 하지만 이 사람은 해당 사업에 대해 1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로지 돈을 빌려줬고 25만원의 월 소득이 들어온다는 것만 확인 시켜 주었는데, 그것 만으로도 제법 많은 친구들이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은 회사를 퇴직하여 퇴직금 8000만원을 그 친구에게 바쳤다고 했다. 본인이 소개해준 주변 지인들을 포함 하면 약 20억원 가량의 피해를 보았고, 친구 잃고, 돈도 잃고, 명예도 잃고, 자식 혼수 비용이 없어 택시 기사를 한다고 했다.

20억원을 사기 친 택시 기사의 친구는 도주했고, 경찰에 신고하여 잡았지만, 피해 금액은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한다.

나는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자신이 투자 하려는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려고 하지도 않은 이 분이 정말로 투자자이고 사업가가 될 자격이 있는가? 사업, 투자를 시행한다고 하면 큰 돈이 오고 가는 거래이기 때문에 해당 사안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를 하고 또 조사를 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이분은 그냥 10개월 간 들어오는 이자 소득에 눈이 멀어 자신의 퇴직금 전부를 갖다 받친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지만, 어떤 이들은 여전히 사람을 믿고 돈을 빌려 주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다.

요즘은 이런 사기가 대놓고 도로에 플랜카드를 걸어 놓는 것도 종종 볼 수 있는데 바로 '오피스텔 분양 2000만원 투자 시 월 20만원 수익 가능' 같은 문구이다.

여기서 문제. 오피스텔 한 호실의 가격은 얼마일까?

내가 알아본 바로는 대전에선 비 선호 지역에서 자동차 진입로도 없으며, 30년 된 낡은 7평 짜리 오피스텔 한 호실이 2000이다. 대지권은 0.1평 밖에 없으며, 오피스텔 재 건축 시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해당 대지에 대한 보상금인데 이것은 철거 비용 만큼 밖에 되지 않아 0원이다.

 해당 오피스텔에는 공실이 너무 많고, 관리소의 관리 소흘로 엘리베이터도 고장 난지 8년이며 주차장도 주어지지 않는다. 임대도 되지 않고, 매매도 거의 없다.

그렇다면 신축 오피스텔의 1개 호실의 가격은 얼마일까? 대전에서 핫한 둔산동으로 알아보면 7평 가량에 6500에 형성 되어있다. 그런 오피스텔 한 개 호실의 월세는 30만원~ 50만원 인데 고작 벽 한쪽 살 수 있는 2000만원으로 20만원 이상의 수익이 나온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의료기기 임대 사업의 경우 버젓이 인터넷 사이트를 차려 놓고 피해자를 모집 중이다. 이 사이트에 당한 피해자는 27살의 동생으로 해당 업체에 환불을 받으라 이야기 했더니 차일 피일 미루다 전화를 안 받기 시작했고, 신고 결과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되는 외국 사이트라 한다. 그리고 URL접속을 차단하면 다른 URL을 생성해서 다시 영업을 하고 있어 피해 방지도 잘 안되는 상황이다.

대게의 사기는 실제로 금액을 따져보면 말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사기에 안 당하려면 인간적인 신뢰도 보다는 명확한 프로세스에 대해 알아보고 깊이 있는 조사가 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대게의 사기꾼들은 생각보다 멍청해서 깊이 있는 조사까지 가지 않아도 그 꼬리가 드러나지만, 많은 사람이 아직도 인간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움직이기에 쉽게 사기의 덫에 걸려 든다.

하지만 사기로 인해 받는 피해는 본인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까지 피해자로 만들 수 있으므로, 큰 돈이 오가는 일이라면 반드시 인간적인 믿음보다 시장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해보는 것 만이 사기 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운이라는 것은 절대로 그냥 찾아오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거저 주어지는 재물은 없다.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모노가타리 시리즈' 2기 '니세모노 가타리의' 한 장면을 보여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친다.




어설픈 사기꾼의 감언이설 1탄 - 법원경매
어설픈 사기꾼의 감언이설 2탄 - 다단계(네트워크 마케팅)
어설픈 사기꾼의 감언이설 3탄 - 취업사기
어설픈 사기꾼의 감언이설 4탄 - 기획부동산 사기
어설픈 사기꾼의 감언이설 5탄 - 유사 수신 사기
어설픈 사기꾼의 감언이설 6탄 - 비트코인 사기
다단계 소득에 대해 분석해보았습니다.

2017년 11월 4일 토요일

집에서 요구르트를 반값에 만드는법

30살을 넘어서면서 부터 회사에서 자주 술을 먹게 되고, 반쯤 술독에 빠져 지내다 보니 건강이 상당히 안 좋아 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고민하고, 시행하고 있는데, 운동은 자전거와, 복싱으로 한다 치지만, 먹는 음식 중 건강에 좋은 것은 매년 가을 먹는 홍삼 이외에 없어, 건강식으로 무엇이 좋을까 생각해보니 요구르트가 가장 무난해 보였습니다.

요구르트의 효능 중에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고, 최근 들어 흡연으로 인한 염증 증가에 대한 대비책으로, 장이라도 좀 깨끗하게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에 매일 먹는 건강식은 요구르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뭐 시중에 여러 가지 유산균 약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굳이 약까지 먹고 싶지 않고, 아침 식사대용으로 먹으려 생각해보니, 구매해야 하는 요구르트의 양과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따라서 요구르트를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결심하고, 최대한 저렴하고 탈이 나지 않는 방법을 찾으며 하게 된 경험을 기술해보려 합니다. 아래 요구르트 만들기 방법은 싼값으로 대량의 요구르트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1. 우유 선정
우선 우유는 생유보다 멸균우유가 쌉니다. 멸균우유 1리터는 1480원-1650원에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반면, 생유는 약 1.5배의 가격에 팔리고 있죠. 두 제품의 가격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멸균우유와 일반 우유의 살균차이 때문이죠. 일반우유는 몸에 이로운 균들을 살리기 위해 저온 살균을 하고, 멸균우유는 우유에 존재하는 모든 균이 죽도록 살균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멸균우유는 밀폐된 상태로 장시간 동안 부패나, 미생물의 번식을 막을 수 있는 반면, 일반 우유는 유통기한이 짧고, 냉장 보관해야 하는 단점이 생겨버리는 것이죠, 짧은 유통기한에 의한 반품 재고 처리 비용과, 냉장 비용이 포함되는 일반우유가 당연히 멸균우유보다 가격이 비싸게 책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2. 요구르트 종균
우유야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찾다 보니 금방 찾았지만, 요구르트 종균의 경우 구매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일단 10포 정도의 요구르트 종균의 가격은 대략 1.5만원에 형성되어 있는데, 종균의 값이 요구르트의 주원료인 우유 값을 초과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어요.

 1) 요구르트 종균의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 접근했던 것은 바로 2차 배양입니다. 처음 요구르트 종균을 넣어 만들어낸 요구르트를 다시 재활용하는 방법인데, 이 경우 세균에 노출되기 쉬워 3차 이상 배양을 했을 경우 요구르트 때문에 배탈이 나는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2) 요구르트 종균의 가격을 낮추고자 행했던 두 번째 방법은 시중에 파는 저렴한 요구르트를 종균으로 사용하는 것인데 대형마트인 홈플에서 2500원이면 8개의 종균으로 사용할 요구르트를 구매할 수 있었고,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유통기한이 2,3주 지난 이후에 배양에 사용해도 정상적인 배양이 가능했으며, 탈도 나지 않았습니다.

3) 중간에 시중에 파는 마시는 요구르트를 배양에 사용해보았으나, 예상 외로 세균 번식이 눈에 보일 만큼 형성되었고 냄새도 좋지 않아 (요구르트에 갈색 점 형태로 떠있는 이물질이 생겼습니다. ) 해당 요구르트는 폐기처분 하였습니다.

따라서 요구르트의 종균은 홈플 pb상품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요구르트 1리터 배양에 소비되는 원 재료 비용은 1480원 +350 = 1830원이 소요되네요.
1830원과, 약간의 시리얼만 있으면 1주일간의 간단하고 건강한 아침식사가 생기는 것이죠.

3. 요구르트 배양
저는 대용량으로 요구르트를 배양하고 싶은 반면, 시중에 파는 요구르트 배양기는 쓸데없이 작고 귀찮게 생겨먹었어요. 게다가 전기도 계속 들어갑니다. 따라서 그냥 평소에 쓰던 물병과 찜기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찜기를 활용하는 이유는 요구르트를 배양할 때 따듯함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끓는 물을 용기에 직접 닿게 붓는다면 유산균이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1) 처음에는 트라이탄 재질의 사각으로 된 밀폐용기를 사용하였으나, 이럴 경우 여기저기 묻는 요구르트를 처리하거나, 덜어내는 부분에 상당한 불편함을 느껴 물통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2) 요구르트 종균이 쇠에 닿으면 죽는다는 속설이 있었으나, 몇 차례 스텐레스 재질의 통에 배양을 해보니 전혀 요구르트 배양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물병을 소독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4. 요구르트 배양 방법
 - 준비물품 요구르트 1개, 멸균우유, 요구르트 배양 통, 뜨거운 물


요구르트를 배양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행위는 바로 뜨거운 물에 용기를 소독하는 것이에요. 어떤 이들은 용기를 소독하기 위해 물을 끓이면서 그 안에 소독할 용기를 넣고 끓이는데, 저는 귀찮아서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서 그릇의 내부 곳곳에 닿을 수 있게 흘려줍니다.


대게의 세균은 90도 이상에선 죽기 때문에 아주 잠깐만 닿더라도 무방한 것 같아요. (현재 약 3개월째 소독은 이렇게 진행하고 있으며 전혀 문제 없습니다. ) 위 사진처럼 기울인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부으며 이리 저리 돌려줍니다. 이러면 밑 준비는 끝이에요.


다음은 그냥 요구르트를 통에 붓고, 우유를 부으면서 통을 빙글빙글 돌려 요구르트와 우유가 섞이게 하면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습니다. (저는 요구르트 만들 때 경건함을 위해 손을 씻고, 배양 통의 뚜껑을 덮는 순간까지 말을 하지 않습니다. 세균 들어가면 모든 게 끝이니까요)



이렇게 소독할 때 사용한 물은 냄비에 받아 두었다가, 요구르트 배양에 온도를 높여주기 위해 재활용 하고 있습니다. 따듯한 김이 나는 냄비에 올려진 상태로 밀폐된 곳에 보관해줍니다.

약 8시간이면 배양이 된다고 하는데,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여름철에는 따듯해서 8시간 이내에 걸쭉해진 요구르트를 볼 수 있지만, 가을이 온 후 16시간 정도 지나야 요구르트가 완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약 8시간 정도 지나서 요구르트가 완성이 안되었을 경우 물을 끓여 한번 더 부어주고 차분히 놔둡니다.

이렇게 요구르트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분으로 제법 짧습니다. (소독하고 섞어주면 끝이니까요) 물론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만, 누가 8시간을 요구르트만 쳐다보고 있겠습니까;;

아 마지막으로 요구르트 배양과 관련된 상식 중 직접 확인 해보니 잘못 된 것을 두 개 적어보아요

1. 유산균은 쇠에 닿으면 죽는다. : 저는 지금 3개월 가량을 쇠로 된 물통에 요구르트 배양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식 되지 않는 스텐레스 재질입니다.)  잘 배양 됩니다.

2. 요구르트 배양 시 공기가 잘 통하게 하는 것이 좋다 : 유산균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시중에 파는 요구르트 유산균 중 제가 사용해본 요구르트는 100% 밀폐 상태에서 배양이 잘 됐습니다. (유산균이 공기를 필요로 한다면 제품 포장이 밀폐되어 있을 이유가 없잖아요? )

배양 시 뚜껑을 열어두면 매우 안 좋은 일이 생깁니다. 3개월 동안 약 35리터의 우유를 요구르트로 배양 하던 중 생겼던 실패 케이스, 즉 요구르트가 되지 못하고 상해버린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요구르트를 투명한 밀폐용기에 햇빛 닿는 곳에서 배양 했을 때
2) 요구르트 배양 시 뚜껑을 열어둔 상태로 두었다가, 잡균이 정착 했을 때
3) 배양 된 요구르트를 먹다가 다시 배양에 사용했을 때
4) 소독하지 않은 그릇으로 요구르트를 배양 했을 때

위의 4가지 케이스인데요, 처음은 투명 밀폐용기에 넣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었다가 그냥 쉰 냄새가 나는 상한 우유가 되어서 버렸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뚜껑을 열어 두었다가 묘하게 알코올 맛이 나는 효모로 추정되는 녀석이 요구르트에  정착해서, 아 효모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먹었다가 배탈이 났었습니다. 그리고 배양했던 요구르트를 재활용 해서 삼대에 걸쳐 진행했던 적이 있는데 이때는 곰팡이로 추정되는 녀석들이 약 3종 가량 정착해서 요구르트 위를 떠다니기에 폐기 하였습니다. 첫 달 몇 번의 실패를 겪고 난 이후는 한 번도 탈 없이 배양이 잘 되더군요

이상 집에서 저렴하게 요구르트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요구르트, 집에서 싸게 한번 만들어 보아요

Ps : 전지분유도 시도해보았습니다.. 만 실패 확율이 매우 높아집니다. 환원유 생성 과정에서 다양한 균의 침투가 발생하며, 물과 우유가루의 혼합비율, 식히는 과정에서의 유해균 침투 등으로 포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