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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5일 월요일

대전 자전거 여행 - 유림공원, 은평공원

대전에서 자전거 길을 타고 유성으로 가다보면 많은 공원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유림공원과 은평공원의 사진을 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천 자전거 길이 좋은 이유중 하나는 자전거길만 따라가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공원들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갑천을 따라서 신탄진으로 가면 끝에서 만나는 로하스 공원이라던가, 유성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한밭수목원, 엑스포공원, 그리고 유림공원과 은평공원 등 갑천변에 있는 공원수만 해도 제가 가본곳만 벌써 6곳이나 되네요; 

유림공원과 은평공원은 다리를 하나 사이에 두고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은평공원은 아마 93-96년 사이에 지어졌을 것 같고요. 오래전에 지어져서 그런지 규모에 비해 조금 볼거리가 부족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유림공원과의 차이라면 뭐랄까, 은평공원 내에는 인접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인지 체육시설이 조금 마련되어 있다는것? 정도가 장점이 되겠네요

아래는 은평공원 전경입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커지는거 아시죠? ㅎㅎ








유림공원은 2007년 정도? 부터 공사를 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보았는데, 정확하게 개장한 일자는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공사 기간이 제법길었습니다. 그리고 그 긴 공사 기간만큼 나름대로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놓은 곳 이기도 합니다. 역시 공원 조성도 트랜드 같은게 있지 않나 합니다. 자그마한 호수와, 꽃밭도 있고,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보니, 가족나들이나,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유림공원 전경입니다.









유림공원에는 터널을 두개 조성해놨는데요, 하나는 장미꽃을 키우는 중이고, 한쪽에는 박과 작두콩을 키워놓았습니다. 근데 이게 사람들이 많이 따가서 그런가 ㅎㅎ 한쪽 터널은 매번 갈때마다 출입금지 테이프가 붙어있네요.

조그만 호수 주변에는 오리도 살고있고, 언덕위에 닭장도 있고 ㅎㅎ 요즘엔 도심에서 닭도 구경하기 힘든 놈이라 그런지 가는 공원마다 닭장이 하나씩은 있는 것 같아요.

유달리 무더웠던 올 여름도 어느덧 작별을 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 몇번 왔다고 선선해진 날씨와 높아진 하늘. 자꾸만 밖으로 나오라고 유혹하는 계절이지요. 뭐 멀리 갈 필요없이 돗자리 하나 들고 근처 공원에 나드리 한번 가보시는 것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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