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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7일 토요일

고양이와 함께 한 3개월 속설과 달랐던 실제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된 이후, 고양이에 대한 여러 가지 고찰을 하는 중입니다. 일단 저희 집에 들어온 기쁨이는 생후 약 4년이 된 성묘입니다. 고양이에게 이것저것 설치를 해주고 복지 차원에서 산책을 시켜보려 최근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 고양이와는 3년째 지내고 있지만, 3개월이라 쓴 것은 직접 사는 집에서 키우는 기간이 3개월 이라 그렇습니다.

그간 고양이와 함께 하면서 보편적인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와 달랐던 내용을 정리합니다.
지금은 분양과 시골에 가있는 늘봄이와 기쁨이의 새끼들

1. 사용할 수 있는 자리를 물어본다.

애초에 여자 친구의 집에서만 자랐던 기쁨이, 그리고 그 새끼들은 집안의 모든 사물을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주저 없이 사용했기에 고양이는 늘 모든 물건을 다 자신의 것처럼 쓰는 동물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기쁨이는 모든 장소에 제 손으로 올려주지 않은 곳에 처음 올라갈 때는 밑에서 '냐옹~냐옹~' 하면서 사람의 응답을 기다리며 '올라와' 라는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는 올라오지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침대, 식탁, 싱크대 등의 부위에는 처음 2주간 아예 근처에도 가지 않았으며 침대의 경우 사용을 허락한 이래로 꾸준히 오르내리지만, 주방의 식탁, 싱크대에는 절대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식탁 의자 역시 오르지 않습니다.

가장 당황했던 부분은 화장실인데, 모래와 자신의 변이 있으면 아무렇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집을 이사한 이후로 변을 보지 않고 하루를 간신히 버티며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한 두 방울 소변을 흘리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데려가서 그 위에 앉혀주자 그제야 자신의 화장실임을 인식하고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식사량이 줄어든다. 

평소에도 식사량이 많지 않았던 녀석인지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최초 2주간은 식사를 거의 평소 절반가량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장소가 바뀌며 발생하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화장실 문제도 있었겠지만, 어느 정도의 적응이 될 때까지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3. 고양이는 소문과 다르게 더럽다.

고양이는 그루밍 덕에 항상 청결을 유지해서 수개월에 한번만 씻기면 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같이 살아본 결과 1주마다 씻기지 않을 경우 각종 알레르기가 발생합니다. 그 원인이 그루밍 같습니다.

고양이는 하루에도 수차례 그루밍을 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여러 바이러스가 집안 구석구석 퍼지게 만듭니다. 지속적인 관찰 결과 그루밍은 혀가 닿을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 하는데 그 범위는 항문과 성기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대장에서 발생하는 박테리아나, 체내 소변을 통해 나오는 여러 박테리아가 전신에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퍼진 균은 고양이가 몸을 이곳저곳 문질러대기에 하고 솜털이 빠져서 날아다니면서 함께 퍼지게 되는데, 그로인해 1주일 후에는 여기저기에 균이 가득한 상태가 되고, 연약한 제 몸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비염, 감기, 눈 가려움 등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또한 일부 피부에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매 주 토요일 고양이를 목욕 시키고 있습니다.

4.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지 않는다.

위 사항 때문에 목욕을 자주 시키게 되었는데, 고양이가 물을 싫어한다는 것은 실제 목욕을 시켜 본 결과 속설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고양이마다 특성일 수 있겠으나, '코리안 숏컷'인 저희 기쁨이는 물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싫어하는 부분은 물이 닿은 이후 추워지는 몸 혹은 찬물입니다. 따라서 체온과 비슷한 온수를 두 대야에 담아두고 한 대야에서 씻긴 이후 다른 대야에서 바로 비눗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반항하거나 울지 않습니다.

체온이 내려가지 않을 만큼 따듯한 곳에서 씻긴다면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물에 닿으면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는다는 부분도 역시 대체로 익숙하지 않은 물에 대한 저항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자주 씻기지 않을수록 더욱 물에 대한 저항감을 갖게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주기적인 목욕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길냥이를 주워 키웠던 참치 
기쁨이와 늘봄이의 새끼들

길 고양이를 데려왔던 참치나(생후 6주) 신생아였던 새끼들은 물에 대한 저항감이 전혀 없이 씻고, 말리는 과정을 매우 얌전히 받아들이고, 지금의 기쁨이는 주1회 목욕을 저항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목욕탕 근처만 가도 사람 죽일 기세라면 포기하세요. 그건 늦은 거에요. 이미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겁니다.

5. 사람 손을 안타는 고양이는 익숙해질 때 까지 놔두면 안 된다. 

고양이는 익숙하지 않은 것을 매우 두려워합니다. 그중 사람의 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사람의 손을 잘 타는 개냥이가 있는 반면 지금은 시골의 외출 냥으로 가있는 늘봄이의 경우 1년간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상태로, 사람만 보면 도주하는 고양이였습니다. 이런 상태였던 이유는 돌봐주던 사람이 겁이 많다는 이유로 1년 동안 방치했기에 발생한 것 입니다.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애정을 쏟으며 장난감으로 놀아준 결과 약 1개월 만에 만지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로부터 2개월 후에는 퍼즐을 하는 동안 옆에서 퍼즐을 물고 도망치기도 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사람에게 다가오는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고양이가 손을 타지 않는다고 해서 방치하기 보다는 보다 자주 놀아주고, 손으로 간식을 주기도 하는 등 집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고양이가 사람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6. 고양이 분양은 최소 2개월 이후 해야 한다. 

간혹 너무 어린 고양이가 분양 올라오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고양이는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여러 가지 배웁니다. 고양이는 엄마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며 '냥' 소리 한마디에 4,5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이 열을 맞춰 따라가는 모습은 너무 귀엽습니다.

아빠 기쁨이와 함께 식사하는 새끼

아기 냥들의 화장실 쟁탈전
고양이는 엄마와 아빠에게서 밥과 물을 얻을 장소나 화장실의 사용법 등을 배우며, 새끼 고양이들 끼리 싸우며 발톱을 넣고 때리는 법, 아프지 않게 무는 강도 같은 것들을 배웁니다. 이 과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경우 동료로 인식하는 사람에게도 아무렇지도 않게 발톱을 드리우는 경우가 있기도 하며,  무는 강도를 조절하지 못해 상처를 입히기도 합니다. 

7. 발톱을 꺼내는 고양이에 대한 대처

가족과 함께한 기간이 짧아, 교정을 못 거쳐 집사에게 발톱을 드리운다면 적당히 혼을 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덩치가 사람의 1/10에 불과해 머리를 툭 치거나 하는 정도만으로도 혼난다는 것을 충분히 느낍니다. 그리고 안거나 할 경우에도 발톱을 세워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아야'라고 아픔을 표시하는 소리를 내며 발톱을 넣으면 상대방이 아픈 것을 인식하고 주의하기 시작합니다. 

저희 기쁨이는 4년차인데도 꾹꾹이 할 때, 안길 때, 혹은 화날 때 사람에게 피가 나도록 할퀴거나 무는 버릇이 있었는데 2개월 만에 대부분 고쳤습니다. 지금은 제가 털 빗으로 빗어주거나 할 때 자신이 아프면 제가 평소 하던 '아야'를 흉내 내기도 합니다. 

8. 고양이 얌전하게 하는 방법 

다른 고양이들도 이런지 모르겠으나, 고양이가 유독 불안정하고 감정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빠떼루를 줘야 합니다. 이럴 경우 혼낸다고 머리를 툭 치면 오히려 고양이에게 피나도록 쳐 맞는 수가 있습니다. (저도 많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녀석을 한방에 얌전하게 만드는 방법이 바로 빠떼루 입니다.

고양이 빠떼루 자세

고양이가 평소 앞발 어께 뒤편을 만져주면 '고릉고릉' 노래를 하는데 이 부분은 어미가 새끼를 이동 시킬 때 무는 부분입니다. 기쁨이도 이 부분을 잡고 3cm정도 들어주면 바로 빠떼루 자세를 하면서 매우 얌전해집니다. 

얌전해지는 이유는 아마 어미가 뒷목을 문 상태에서 움직인다면 상처가 생길 수 있기에 어렸을 때 교육받은 코드 중 하나 인 것 같습니다. 


이상 개인적으로 경험한 고양이 키우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최소 금액으로 100%원목 신발장 만들기 3차 조립편

11번가를 통해 목재를 주문하고 다음날 저녁이 되어서야 목재를 잘못 주문했음을 깨달았습니다. [파격특가 프리미엄] 이라는 홍보 문구에 눈이멀어.. 원목을  합판과 교환했죠. 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원목으로 혹시나 비슷한 신발장을 만드실 분이 계시면 참고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모든 그림은 클릭 시 확대 됩니다.

본 장은 앞의 문서를 참고해야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최종견적서 


신발장을 만들기 위해 주문을 했는데 100x220 판이 22개를 주문해야 하는데 11개를 주문해서 잘못된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게다가 주문서를 보다보니 파격특가 무취무절 프리미엄 미송 까지만 보고 마지막 합판이라는 중요한 단어를 못 본 것을 깨닫고 주문 취소를 위해 전화를 하였으나, 이미 재단이 완료된 상태라 취소할 수 없다 하여 그대로 진행하였습니다. 고작 2만원 차이로 원목은 합판이 되었습니다; 

2. 최종 도안의 참고요소 

(악세사리 제작/판매를 하는 늘봄공방 협찬 도면입니다.)
그간 게시했던 도면을 보니 각 부의 내부 너비를 기술한 부분이 없어 추가하였습니다. 

3. 조립순서 

이전에 작성된 도안은 처음부터 조립 순서를 지정한 상태로 작성이 되어 조립순서를 지키지 않을 경우 조립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나사의 경우 25mm 38mm 50 mm 3가지 사이즈를 준비했는데 25mm는 전혀 사용할 수 없었고, 38을 내측 조립, 50mm를 외측 조립에 사용하였습니다. 각 20개 20개를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지난 장에서 주문한 나사는 pz1의 머리사이즈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목재가 갈라지지 않는 납작머리 피스이기에 구멍을 먼저 뚫지 않아도 수월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나사가 목재 잔여물을 개미집처럼 쌓으면서 들어갑니다. 좋네요 정말 


각부의 부속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른쪽 고양이는 부속이 아닙니다. 나무만 보면 다 자기 놀이 재료인줄 아는 기쁨이라는 고양이입니다. 

① 세로기둥
② 하단 가로분리판 
③ 상단 가로분리판 
④ 상하 베이스판 
⑤ 우산꽂이 세로분리판 
⑥ 좌/우 외판 
⑦ 뒷면 외판 

1) 기둥 결합

기둥은 2개를 ㄱ자로 결합하는 녀석이 2개, 그리고 단독 사용 2개 합이 6개가 들어갑니다. 
도면은 기둥을 중심으로 나머지 부분들을 결합하게 되어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바깥쪽으로 홈이 보이도록 2개의 기둥을 결합해 ㄱ 자 형상을 만듭니다. 

2) 바닥부 연결 

ㄱ자 기둥이 2개 완성되면 바닥부의 모서리에 ④상하단 베이스판 중 하단을 연결합니다. 
이런 형태로 좁은 면은 좌우측 넓은 면은 뒤쪽을 향하도록 조립합니다. 

3) 중간판 연결 

우산꽂이로 사용할 ⑤ 세로분리판을 대고 딱 맞는 거리에 ②상단 가로분리판을 놓습니다. 
이렇게 놓고 좌/우측에서 나사를 조이면 딱히 측정을 하지 않아도 조립 위치가 맞습니다. 
이 가로분리판을 연결해야 위쪽이 벌어지지 않고, 편하게 나머지 판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4) 세로분리판 연결

상위 도면의 정해진 치수에 따라 마킹한 뒤 세로분리판을 연결합니다. 우측 기둥 안쪽부터 154mm, 바닥판 외측부터 172mm입니다. 이곳의 치수가 정확해야 하단가로분리판이 편하게 장착됩니다.  

5) 하단 가로분리판 연결  

상단 가로분리판과, 우산꽂이가 연결되면 나머지 부속들은 사이즈가 딱 맞기에 대충 걸치기만 해도 쉽게 쓰러지지 않아 조립이 수월합니다. 하단 가로분리판은 상단 가로분리판으로부터 각각 20cm, 40cm거리에 조립하면 됩니다. 

6) 앞쪽 기둥 연결 

전체적인 틀을 완성하기 위해 앞쪽 기둥을 연결하며 가로분리판, 바닥판과 연결해줍니다. 

7) 상단 세로분리판 연결 

세로분리판의 경우 기존에 조립한 판보다 15cm위에 조립하면 됩니다. 

8) 뒷면 외판 과 옆면 외판 조립 

뒷면 외판과 옆면 외판은 조립이 치수에 맞게 mm단위까지 정확하게 조립되었을 경우 별 힘을 들이지 않고 끼우면 됩니다. 위 동영상처럼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모두 끼우면 이런 형태가 됩니다. 

9) 상판 조립


상판은 각 기둥의 모서리에 직결피스를 하나씩 박는 것으로 완료했습니다. 

10) 완성된 신발장 모습 



우산꽂이는 좀 더 작게 만들어도 될 뻔 했습니다. 우산이 4개정도는 넉넉하게 들어가 버리네요 ; 부츠는 실수로 다른 곳에 두어 넣어보질 못했지만, 넉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비스로 스테인을 받았지만, 합판에 수성 스테인을 바를 경우 갈라질 우려가 있어 바르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엔 착실히 원목으로 주문하여 한번 발라보고 싶습니다.) 

총 작업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소요되었습니다. 대부분 혼자 했고, 가끔 고정이 어려운 부분만 약 10분정도 도움을 받아 작업했네요. 어렵지 않은 diy 설계니, 신발장이 필요하시다면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ㅎㅎ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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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최소 금액으로 100%원목 신발장 만들기 2차 설계 변경

최소 금액으로 100%원목 신발장 만들기 1차 설계 및 견적내기 편으로부터 어느덧 45일이 지났습니다. 그간 회사 내 부서이동, 이런저런 일들에 치여 신경 쓰지 못했던 수정 도안. 그리고 견적입니다. 포함된 모든 도면은 클릭시 확대됩니다.

1. 완성된 도면

수정은 정말 약간의 변경만을 가했습니다. 일반적인 운동화가 높이 20cm 안되기 때문에 낮은 곳에 둘 경우 넣고 꺼내는 것이 불편하여 운동화/구두 수납함을 위쪽으로 옮겼으며, 일반적인 장우산의 사이즈를 고려하여 우산을 보관하는 부분은 818mm로 제한하였습니다. 또한 장화, 부츠 등의 수납을 고려하여 높이 400mm, 의 너비 512mm 최대 3개의 부츠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가장 신경쓴 부분은 공간의 활용도 입니다. 도면은 역시 늘봄곰방에서 그려주셨습니다.

정면
좌측 대각선 
우측대각선
평면도
분해도

 2. 각 부품 구성 및 설명 

아래는 각 부품의 구성입니다. 
골격을 이루는 상하의 판재입니다. 집의 신발장을 구성할 공간이 가로 730mm x 세로 300mm 가량이기에 딱 맞는 사이즈로 구성하였습니다. 
신발장 상단의 구두와 운동화를 놓는 공간을 분리하는 판입니다. 
신발장 하단의 수납공간을 분리하는 판입니다. 
우산 수납공간과 신발 수납공간을 분리하는 판입니다. 
상하 판을 연결하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 기둥이며, 좌/우측면과 뒷면의 끼움 판을 끼우는 자리를 형성하는 기둥입니다. 깊이10mm / 너비 10mm의 '두께 홈파기' 가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신발장 뒤편의 넓은 면에 꽂을 판재입니다.
좌우 측면에 끼우는 판재입니다. 

3. 견적 


견적은 이전과 동일한 곳에서 내었습니다. 마침 특가행사 하는 미송 원목도 있고,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목재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원가 절감을 위해 사용하려 했던 원목 루바 보다 10,000원 가까이 저렴하게 끼움 판을 구매할 수 있었으며, 10% 할인행사가 겹쳐 기존 115,000천원 보다 약17,000원 약 38,500원이 절감되었습니다. 

또한 조립을 위한 부속도 한꺼번에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단단한 결합을 위한 접착제와, 목공용 피스까지 합하여 16,720원의 재료비가 추가되었습니다. 
총 재료비는 76,500+16720 = 93,220원 입니다. 
(현재 배송비도 무료로 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톱질을 해야 했던 부분이 사라져, 톱 구매가 불필요해졌으며 간편하게 접착제와 나사 질만 하면 되는 보다 간결한 견적이 되었습니다. 

다만 처음에 욕심으로 자리 잡았던 튼튼한 가구를 위한 목재 강도 부분은 조금 마음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처음 하는 목공이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욕심만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조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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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9일 토요일

SPARKMAKER의 SPARKSTUDIO 2.1 한글 사용 설명서

저렴한 중국산 3D 프린터들은 동일한 출력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OPENAPI 기반의 프로그램을 회사에 맞게 고친 것 같습니다. 제가 실제로 접해본 프로그램은 anycubic Photon Slicer64와 SparkStudio v 2.1입니다.

왼쪽이 anycubic 오른쪽이 Spark Studio
딱 봐도 동일한 회사의 제품으로 인식될 만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영문 오픈소스를 바탕으로 중국어화를 한 것 같습니다. 그중 Spark Studio에 대한 간단한 한글 설명서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이야 그냥 보면 아시겠지만, 주변에 초등영어도 못하는 분들이 자주 있어서 작업합니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1.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의 구성은 매우 직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직관적이라는 것은 일단 그림으로 표현이 잘 되어있다. 그리고 텍스트 부분은 대체로 익숙한 모양새라는 말입니다.

① 파일 입/출력과 언어 설정을 할 수 있는 부분
② 도면의 외형을 제어하는 부분
③ 출력을 위한 설정을 제어하는 부분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은 크게 저 3가지와 가운데 보이는 도면도 마우스 왼쪽 클릭으로 물체를 움직일 수 있으며, 오른쪽 버튼으로 드래그 할 경우 회전 시키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린트물을 어느정도 생성하면 이 두 마크중 위에 있는 층층이 쌓인 그림을 누르면 출력물을 위한 도면을 생성합니다. 도면은 한글 폴더를 인식하지 못하니 관련 폴더는 반드시 영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출력물 생성 버튼을 누를 경우 출력용 도면 생성이 진행되며 완료되면 print.wow파일이 생성 됩니다. 출력 파일 생성이 완료되면 출력 예상 시간과 성공 메시지가 나옵니다. 예상시간과 출력시간은 거의 일치하니 출력시간 체크를 위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print.wow 파일을 sd카드에 넣고 프린터에 꽂은 후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출력이 시작됩니다.

2. 세부기능 

1) 관리기능

1.인터페이스 그림에서 ①번에 해당하는 파일 관리 기능입니다. 파일 입출력, 복제, 언어설정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① .STL  의 확장자를 가진 도면을 열 수 있습니다.
② 도면의 선택된 객체를 복제 하는 기능입니다.

도면을 복제할 경우 
③ 인터페이스를 중문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재시작 필요)
④ ①과 같은 기능입니다.
⑤ 파일 외부 출력 환경 설정 파일을 로드합니다. (사용자가 쓸 일은 없어 보입니다.)
⑥ 파일 입력 환경 설정 파일을 로드합니다. (사용자가 쓸 일은 없어 보입니다.)
⑦ ② 과 같은 복제 기능입니다.
⑧ ③ 과 같은 언어 전환 기능입니다.
제조사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2) 도면 제어 기능 

도면을 보는 방향을 전환하거나 확대, 축소, 이동 시키는 기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reset 버튼은 설정 값을 초기화 한다는 동일한 의미를 가지므로 설명에서 제외합니다.
각 기능을 클릭시 팝업 되는 창들을 모아보았습니다. 

① 도면을 보는 시점을 정면으로 전환합니다.
② 도면을 보는 시점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 보게 전환합니다.
③ 도면을 보는 시점을 바닥에서 위로 올려 보게 전환합니다.
각 view의 시점 예 

④ 선택된 객체를 X축 기준으로 회전시키는 각도를 입력합니다. (front view를 기준으로 앞뒤로 회전되는 방향입니다.)
⑤ 선택된 객체를 Y축 기준으로 회전시킬 각도를 입력합니다. (front view를 오른쪽, 왼쪽으로 넘어집니다.)
⑥ 선택된 객체를 Z축 기준으로 회전시킬 각도를 입력합니다.  (front view를 오른쪽, 왼쪽으로 회전합니다.)
회전각도 입력 시 변형 예 

⑦ X축 방향으로 객체를 확대합니다.
⑧ Y축 방향으로 객체를 확대합니다.
⑨ Z축 방향으로 객체를 확대합니다.
⑩ 객체 확대시 모든 방향이 확대됩니다. 
각 축별 확대 예

⑪ X축으로 객체를 이동시킵니다. 
⑫ Y축 방향으로 객체를 이동시킵니다. 
⑬ Z축 방향으로 객체를 이동시킵니다. 
⑭ X, Y축 이동을 0으로 초기화 합니다. 
⑮ Z축 이동을 0으로 초기화 합니다. 
축 이동 예시 

3) 출력 제어기능 

인터페이스의 ③항에 해당하는 출력 제어 기능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프린터의 출력 속도와 품질을 제어하는 기능과, 보조 기둥을 세우는 서포트 제어 기능 기능입니다.

가) 프린터 출력 제어 기능
프린팅 되는 객체의 품질과 레진의 종류, 레진 종류에 따른 프린터기의 각종 제어 수치를 입력하는 화면입니다.
① 제어 대상을 선택하는 부분입니다.
② 프린팅에 사용되는 lcd를 선택하는 부분입니다.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레진의 경우 각종 파라미터가 지정되어 있어 선택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사 호환 레진의 경우는 하단의 파라미터를 직접 설정해야 합니다.
③ 출력될 제품의 레이어 두께를 선택합니다. 출력물의 품질을 지정하는 부분입니다. 수치가 작을수록 좀 더 세밀한 층이 형성되면서 품질이 더 좋아집니다.
④ ③ 항과 동일하게 레이어의 두께를 설정하는 부분이지만, 조금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⑤ 1개 레이어 당 자외선 LED가 조사되는 시간을 입력하는 부분입니다.
⑥ 자외선의 노출 강도를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255 이외에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⑦ 출력물의 바닥 부분에 형성되는 레이어에 대한 경화 시간을 설정합니다.
⑧ 리프트를 상승 거리를 입력합니다.

Sparkmaker의 출력부분
SparkMaker의 레이어 출력 동작 
※ 대부분의 SLA프린터는 바닥의 레진 TRUNK 에 레진을 부어놓은 상태로 바닥에서 LED가 조사되고, 상부 Platform에 경화된 레진이 부착되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진의 경화가 진행된 이후 해당 자리에 다시 레진을 채우기 위해 Platform을 들어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때 Platform을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리프트 입니다.
⑨ 리프트의 상승 속도를 입력합니다.
⑩ 리프트의 하강 속도를 입력합니다.
⑪ 모든 파라미터를 초기 값으로 돌립니다.

나) 서포트 제어기능
서포트는 레진으로 출력할 출력물이 공중에 떠있거나 기타 이유로 정상적으로 출력할 수 없는 부분에 보조 기둥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① 서포트의 두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무거운 구조물 일수록 서포트도 두꺼워져야 하기에 가볍다, 중간, 무겁다 정도의 구분을 두는 것 같습니다.
② 서포트의 끝 부분을 각진 피라미드 형태로 할 것인지, 원뿔 형태로 할 것인지 선택합니다.
③ 서포트 머리 부분의 지름을 입력합니다. 숫자가 클수록 머리 크기가 커집니다.
④ 서포트의 머리 부분 길이를 입력합니다. 숫자가 클수록 서포트 몸체가 짧아집니다.
⑤ 서포트 머리가 출력물 본체에 어느 정도 깊이까지 접촉하게 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숫자가 클수록 서포트 머리가 짧아집니다.
⑥ 서포트의 접촉 각도를 입력합니다. 0에 가까울수록 수직에 가까운 서포트가 생성됩니다.
⑦ 수동으로 서포트를 추가합니다. add를 클릭한 후 출력물의 몸체를 클릭하면 해당 부위에 서포트가 생성됩니다.
⑧ 수동으로 서포트를 제거 합니다. delete를 선택한 후 서포트를 선택하고 다시 delete를 누르면 선택된 서포트가 제거됩니다.
⑨ 수동으로 서포트 위치를 이동시킵니다. edit를 누른 후 서포트를 선택해서 드래그 하면 위치가 변경됩니다.
⑩ 서포트를 자동으로 추가합니다.
⑪ 자동으로 추가될 서포트의 유형을 선택합니다. full을 선택할 경우 플랫폼과 몸체의 빈 공간 모두에 서포트가 추가되고, platform을 선택 할 경우 바닥면에만 서포트가 생성됩니다.
⑫ 최소 길이인데 의미가 불명확합니다. (바꿔도 변화가 없습니다. )
⑬ 서포트 밀도. 밀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서포트가 생성됩니다.
⑭ 자동 서포트 각도 : 각도가 클수록 더 많은 면에 서포트가 생성됩니다. 기본으로 출력될 수 있는 곳까지 과도하게 생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⑮ reset은 입력값을 전체 초기화 하며, remove all support는 생성된 서포트 모두를 제거합니다.
※ 서포트 작업시 유의할 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출력물보다 서포트 면이 작을 경우 출력물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서포트는 support Density 60% 이상을 권장하고 싶네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기타 여러 옵션들이 있지만, 실제 사용할 경우 큰 효과나 차이가 없는 부분이기에 서포트의 mid bottom, raft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설정을 변경 해봐야 서포트의 모양을 원형이나 동그란 형태냐 바닥을 두껍게 할 거냐 등등 출력물과는 무관한 설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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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가내 수공업을 위한 용품으로 3D프린터를 샀습니다. 제가 아니라 늘봄씨가요. 그런데 레진이 500ml에 70,000원 가량의 비싼 가격대를 형성 하고 있었기에 조금 더 저렴한 제품 1000ml 에 70,000원 대의 가격을 갖고 있는 제품을 찾아 구매를 하고 보니 좀처럼 출력이 되지 않아 약 3주에 가까운 시간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관계로 파라미터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1. 구매 

이전 샤오미 청소기 4세대와 같은 aliexpress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요즘 들어 중국 직구의 문을 연 이후로 쭉 빠지는 것 같습니다.
Sparkmaker는 약 300,000원 그리고 3D 레진의 경우 약 72,000원의 가격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저렴한 가격대의 SLA 프린터가 존재하지 않으며, 시범적인 도입인데 반해 초기 비용이 비싸고 AS 여부도 불투명하여 그냥 직구 모르는 사람 뒤통수치기라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3d 프린터 중 퀄리티가 가장 보장되는 제품은 대게 SLA나 DLP 방식인데 인터넷 최저가로 검색해도 1,200,000원을 호가합니다. 그렇다고 국산 제품도 아닌 중국 제품입니다.

2. 스펙

Sparkmaker 는 FHD 화질을 지원하며 사이즈는 95mm * 55mm * 125mm의 제법 작은 사이즈의 출력물을 지원합니다. 작은 사이즈에 FHD의 화질을 지원하기에 기존에 나와 있던 방식의 각이 보이는 출력물이 아닌, 매끄러운 곡선이 살아있는 제품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지원한다고 써있을 뿐 일반인이 fhd를 실제로 따질수는 없긴 합니다. 이 부분은 유의)


위 사진과 같이 그냥 예쁘지 않고 투박하며, 손바닥만 한 제품을 출력할 수 있는 기능성만을 중시한 프린터 제품입니다.

3. 설치 

SPARK MAKER 설치 영상 

대부분의 설치는 위 영상을 보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몇 가지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모듈이 정상 작동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조립을 하기 전, 간단한 도면을 작성하여 lcd모듈의 작동을 체크해줍니다. 

이런식으로 트렁크나 상판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출력버튼을 눌러도 도면이 정상적으로 인식되면 작동 테스트를할 수 있습니다. 

2) 수평을 잡는 작업을 할 때 이 부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생긴 바닥판을 처음 고정해주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위 영상처럼 녹색 버튼을 우측으로 돌려 가장 바닥면에 해당하는 위치까지 내려줘야 합니다.(더 이상 내려가지 않을 때 까지 돌리면 됩니다.) 그리고 좌우를 누른 상태로 고정용 나사를 감아야 하는데 처음 작업을 늘봄씨에게 맡겼더니 바닥이 아닌 그냥 대~충 낮은 곳에 왔다고 생각될 때 장착하여 출력이 시작도 되지 않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일단 프린터는 출력 전에 자신의 리프트 바닥을 체크 한 후 출력을 시작하는 프로세스를 수행합니다. 리프트가 바닥에 닿기 전에 경화판을 강제로 당겨 고정한 경우 출력한다는 빨간색 램프는 들어오지만 '드르르르르르~' 하는 소음이 지속 발생하며 출력을 하지 않습니다. 
정상적으로 설치된 경우 팬 돌아가는 소음과 리프트 하강, 상승시 모터 구동 음이 작게 들리는 정도입니다. (약 20db 이하로 도서관에서 써도 될 정도입니다. ) 

프린터용 레진을 담는 트렁크의 모습입니다. 이 부분이 LED의 조사면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바닥의 필름이 손상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껀 늘봄씨가 바닥에 붙은 레진을 떼어낸다고 여기저기 기스를 내어 놓았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 LED가 조사 되므로 기스가 나면 그 부분은 출력이 잘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레진 트렁크는 그나마 저렴한 30$ 수준의 소모품으로 재구매를 하면 되지만 자주 기스가 난다면 이것도 부담이 되겠죠? ㅎㅎ;; 

3. 레진 실험(Anycubic 405nm 레진) 

프린터 제조사 레진이 아닌 다른 레진을 산 이유는 가격입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도 스파크 메이커에서 공개한 재원에 405nm 광 경화 레진을 사용할 수 있다고 공개해 두었기 때문이죠. (레진의 종류는 스파크 메이커 쪽이 5가지의 종류의 레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본 파라미터도 지원하기에 사용이 더 편리합니다.)

하지만 싸고 양이 많으면 더 많이 실험할 수 있잖아요! 시제품 생성은 실패를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완성도가 결정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저희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실패의 경험을 안겨줄 수 있는 제품을 원했고,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시작부터 무수한 실패를 했습니다.

실험하고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고 있는 늘봄씨는 실패를 기록하지 않고 대충

'이것 좀 바꿔볼까?'
6시간 후
'아 또 바닥에 붙었어~'
라며 한탄과 한숨을 토하기를 3주간 반복했습니다. 도저히 보다 못해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출력 실패로 레진 트렁크 바닥에 생성된 출력물 

1) 레진 물성 비교 

일단 제조사의 레진과 anycublic의 성질을 확인해보았습니다. 
레진종류 tianfour resin w anycubic
경도 경도 : 79 D 경도 : 79 D
점도(25도) 점도 (25 ℃) : 552 mpa. 초 점도 (25 ℃) : 552 mpa. 초
경화파장 경화 파장 : 405 nm 경화 파장 : 405 nm
액체밀도 액체의 밀도 : 1,1 액체의 밀도 : 1,1
고체밀도 고체 밀도 : 1g / cm3; 솔리드 밀도 : 1.184g / cm3;
수축률 수축률 : 7 % 수축률 : 7.1 %
인장강도 인장 강도 : 23Mpa 인장 강도 : 23.4 Mpa
경화시간 경화 시간 : 6-10 초 경화 시간 : 6-10 초
휴식시 신장 휴식시 신장 : 14 % 휴식 연신율 : 14.2 %
유통기한 유통 기한 : 1 년 유통 기한 : 1 년

파라미터는 대체로 스파크메이커에서 만드는 w레진과 일치하는 듯 보였습니다. 다만 w레진의 경우 물로 씻을 수 있지만, anycubic은 물로 씻을 수 없었죠. 이소프로필렌 알콜로 세척해야 합니다. 그냥 만질 경우 알레르기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도 써야 합니다. 저희 집 고양이인 기쁨이가 새로 들어온 물품의 냄새가 신기한지 열심히 맡기 시작한 10초 만에 콧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현상이 발생한 걸로 보아 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 출력으로 테스트 한 반원형의 물체입니다. 실험은 총 13회를 진행했고, sparkmaker는 출력 중간에 버튼을 10초간 누르면 출력이 완전 종료되기에 총 테스트 수행 시간은 약 1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처음은 기존에 사용했던 출력 세팅들을 조금씩 변경 하다가 도저히 되질 않아 각 레진의 기본 값을 모두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물성이 가장 유사한 w레진에서 조차 출력이 제대로 되질 않았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출력되지 않은 레진은 재활용 할 수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레진 출력 이슈를 검색해보니 문제는 바닥이었습니다.

물성이 동일한 레진임에도 불구하고 약 10회의 테스트를 모두 실패한 저는 약간의 절망 끝에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sparkmaker의 faq 페이지에 들어가니 가이드가 있었습니다.

3d 프린터 출력이 제대로 되지 않고 바닥에 붙는 경우 2가지를 확인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수평과 바닥 레이어 노출 시간을 200초로 추가하라는 것. 가이드대로 바닥 레이어의 시간을 200초로 하니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400초로 더 길게 하니 출력물이 완벽하게 출력되기 시작했습니다.

출력 테스트 내용입니다. (클릭시 확대됩니다.)
바닥 레이어 노출 시간을 400초로 늘린 후 출력물 
반원을 출력하던 중간에 출력을 멈추긴 했지만 이제껏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던 프린터가 드디어 제대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멈추긴 했지만, 거의 완성된 형태의 출력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fhd 화질답게 원의 곡면을 완벽하게 구현해내고 있습니다. DLP방식과 달리 0.02mm 까지 출력할 수 있지만, 이번 출력에선 0.05mm 로 출력하여 눈으로 식별되지 않지만 손톱으로 긁으면 옆면은 약간 거친 것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일단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기에 실험은 여기에서 종료합니다. 최종 출력에 성공한 현재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파라미터 파라미터 한글명
Layer thickness 레이어 두께 0.05
Exposure Time Per layers 레이어당 노출 시간  15
Exposure Strength Grade 노출 강도 등급 255
Bottom Layer Exposure Time 바닥 레이어 노출 시간  400
Lift Distance 들어 올리는 거리 5
Lift Speed 들어 올리는 속도 25
Decline Speed 내리는 속도 80

이상입니다.

ps : 최근 이소프로필렌 알콜을 다루다보니 이게 소독용이고 인체에 해가 적다고는 하는데... 문득 술을 마시다보면 어떤 브랜드에서는 이소프로필렌 알콜의 맛과 냄새가 납니다. 주정용 알콜과는 확연히 다른. 정제가 덜 된 알콜의 냄새가요.. 이건 우연일까? 아니면 일부 주류 회사에서 몰래 단가를 위해 이소프로필렌 알콜을 섞는걸까? 라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읽어주시느라 힘들었을 텐데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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