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버너 구매 기준
캠핑용 버너를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가격, 크기, 활용도 정도였습니다. 백패킹에 어울리게 작은 크기에, 2,3개의 코펠이 있으면 좋겠고, 손잡이가 걸리적거리지 않는 제품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용 연료는 가장 구하기 쉬운 가스. 겨울철 캠핑은 생각하지 않기에 고르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구매 고려 대상이었던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구분 | 리엑터스토브1.0 | 알파인마스터 | 에센셜 스토브 |
제조사 | MSR | 비전코베아 | 프리머스 |
크기 | 18.5 x 13.5 | 17.8 x 21.3 | 19.8 x 9 |
재질 | 알루미늄 | 알루미늄 | 알루미늄 |
용량 | 1.0 리터 | 2 리터 | 1.3리터 |
구성 | 포트1,스토브1 | 포트1,
스토브1 뚜껑 겸 후라이팬 |
포트2,
스토브1 뚜껑 겸 후라이팬 |
무게 | 595g | 883g | 858g |
점화방식 | 수동 | 수동 | 수동 |
사용연료 | 가스 | 가스 | 가스 |
가격 | ₩ 257,140 | ₩ 189,000 | ₩ 121,486 |
역시 첫 번째 문제는 가격이었고, 그 다음은 활용도가 신경 쓰였습니다. 에센셜 스토브 세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조리를 할 수 있는 그릇이 2개라는 점, 후라이팬이 있다는 점, 그리고 저렴하다는 점, 손잡이가 분리된다는 점 이었습니다.
최소 2인이 캠핑 할 것을 생각하니 2개의 그릇이 있다는 점이 매우 유용할 것으로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를 2,3가지 준비할 수 있다는 점. 혹은 간결한 파스타나 냉동식품류를 먹을경우 각자의 그릇 필요없이 하나씩 놓고 먹으면 된다는 점 같은것 말이죠. 또한 손잡이가 분리되는 형태는 이전부터 테팔 주방용품을 쓰고있어서 매우 선호합니다.
2. 구매
ebay에서 73$와 배송료 8$를 합쳐 81.6$가 들었으며 배송은 14일이 걸렸습니다. 국내에서도 약 12만원 가량에 에센셜 스토브 세트를 구매할 수 있지만, 내년 봄까지는 여유가 제법 있는 관계로 기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저렴한 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스포장은 제법 부실한 상태로 왔습니다. (금속 제품이기에 그냥 막 보낸 것 같기도 합니다. )
3. 외형
제품 구성은 두개의 1.3리터 냄비와 뚜껑 겸용 후라이팬, 그리고 분리형 손잡이, 버너, 그리고 이상한 번쩍이는 알루미늄 판이 있는데 이건 ... 바닥에 놓는 용도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매우 유연한 것이 바람막이나, 바닥이 고르지 않을 경우 받침으로 활용하는 등의 여러 용도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각각의 사이즈입니다.
뚜껑이 185mm
스토브가 160mm
포트가 178mm
높이는 90mm입니다.
포장용 파우치에 전부 넣고 무게를 확인하니 800g이 나옵니다. 스펙보다 약간 더 가볍습니다. 이 정도는 체중계의 오차범위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성능
성능은 물 끓이는 것 정도밖에 보여드릴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공개된 스팩상 조리시간은 5분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굳이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자면 1리터의 물을 끓이는 경우 걸리는 시간이 아래와 같습니다.------------------------------------
MSR 리엑터 스토브 4분07초
코베아 알파인마스터 2분42초
도토리묵 TV
-------------------------------
프리머스 에센셜 1.3L 7분30초 : 상온 18.9도 냉수 측정
500ml를 끓일 경우 3분 30초.
비싼게 괜히 비싼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여유가 되면 리엑터 스토브도 구매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음.. 중간에 분리형 손잡이의 단점 이라던가 화구를 잠깐 보여주기는 합니다. (분리형 손잡이가 꽉 잡지 못해서 약간 유격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조리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아직은 부끄럼쟁이라 영상찍을때 말을 한다던가 액션을 취하지는 못하네요... )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에 첫 캠핑하기 시리즈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점점 추가될 예정 입니다.
생에 첫 캠핑하기 1. 사전조사
생에 첫 캠핑하기 2. 텐트 고르기
생에 첫 캠핑하기 3. 반고 미스트랄 300 개봉기
생에 첫 캠핑하기 4. 조리 도구 구매 1차 - 프리머스 에센셜 1.3L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