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클라스트 P80X 개봉기

기존에 사용하던 코넥티아 8 DUAL 제품이 두 번의 심폐 소생을 거친 끝에도 동영상만 플레이 하면 사망하는 증상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또한 충전 후 사용하지 않아도 2일이 지나면 배터리가 방전되어 매번 충전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생겼습니다. 집에서 웹툰 볼 때, 유투브 볼 때 사용하는 터라 없으면 허전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원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려보느라 해외쇼핑을 눈팅 하는데 10월이 되니 대게의 판매자들이 기존 판매 제품의 가격을 슬쩍 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의 90년대 뉴스에 자주 나왔던 백화점 세일 전에 가격표 바꿔치기와 닮았습니다.

그러던 중 다행이 테클라스트에서 P80X를 12만원에 무상 2년 AS를 포함해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태블릿 제품은 국산은 너무 비싸고 해외 제품은 항상 AS가 문제가 되었는데 2년 무상AS 라면 조건도 나쁘지 않습니다.

1. 스펙

항목	정보
크기	8인치   (208mm X 124mm X 9.3mm)
CPU	옥타코어 (UNISOC 64bit) SC9863A
화면	1280X800 IPS
메모리	2GB
저장소	32GB eMMC
OS	안드로이드 9.0
블루투스	5.0
WIFI	2.4Ghz, 5Ghz
배터리	4200mAh

2. 상품 개봉 

포장은 매우 두터운 에어 캡으로 안전하게 왔습니다.

내용품은 패드와 추가 구매한 케이스, 그리고 사전예약 구매 신청으로 인한 사은품 보호필름 또 다른 사은품 32기가 sd카드

3. 간단한 리뷰 

상품을 뜯어보니 기본적으로 보호필름이 한 장 붙어서 왔습니다. (기포는 하나 있지만 그래도 수고를 줄여주니 매우 좋습니다. )

기존의 코넥티아 w8과 비교해보니 사이즈는 완전 동일하고, 스피커의 위치가 반대입니다. 무광 블랙의 뒷면이 때가 잘 타지 않을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전면의 화면 사이즈도 동일. 베젤 두께나 그런걸 봐도 기존 w8과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두 스크린이 호환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코넥티아 w8의 홈 버튼 때문에... 커넥터가 다를 것 같습니다.)

코넥티아 w8에 비해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케이스 재질 차이 때문인지 19그램 가볍습니다.

부팅시간은 24초라고 기록되어있는데 구지 오래된 코넥티아 w8듀얼과 비교해보았습니다.


3일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벌써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1. 부팅 속도가 빠르다.
2. 안드로이드의 종료, 시작 예약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시간의 배터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3. 사용 중 배터리 소모가 적다 (일 약 2,3시간 사용했는데 3일째 사용 중이고 배터리는 40% 남았습니다. 10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단점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통상적인 위치와 반대라 잘못 누른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